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9월 30일 ‘2026년 제2차 ESG혁신위원회 회의’를 열고 디지털 복지서비스 혁신과 연계한 ESG경영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기후위기와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면서 사회적 책임과 투명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위원회에서는 2025~2026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과 2026년 ESG경영 추진계획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추진계획은 ‘친환경’ 그린 경영, ‘안전·상생’ 포용 경영, ‘공정·신뢰’ 책임 경영의 3대 전략방향과 9개 전략과제로 구성됐다. 환경 분야에서는 AI·클라우드센터 구축과 모바일 행복이음 확산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친환경·탄소중립 성과와 연결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사회 분야에서는 복지멤버십 등 ‘찾아주는 복지’ 확대와 복지안전망 강화가 논의됐다.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와 인권경영 내실화, 지역사회·협력사와의 상생협력 확대도 포함됐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ESG혁신위원회 운영체계 개편, 적극행정과 규제개선 활성화, 경영공시와 정보공개 강화가 추진 과제로 제시됐다. ESG를 경영전략과 성과관리 체계에 묶어두려는 흐름이 뚜렷해 보인다. 단순한 선언보다 이행 점검과 환류가 뒷받침돼야 실제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관리 체계의 정교함이 관건이다.
노동이사 선출 이후 처음 열린 이번 회의에는 외부 전문가 3명을 포함해 총 10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외부 위원들은 기관 고유업무와 연계한 ESG경영 방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실행과제별 성과관리와 지속적인 점검을 제언했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ESG지표를 조직성과평가와 연계하고 과제별 이행상황을 점검·환류해 추진계획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관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현준 원장은 “노동이사 참여로 다양한 구성원의 목소리를 ESG경영에 반영하는 기반이 강화됐다”며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ESG경영의 실행력을 높이고, 국민이 체감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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