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도마리 히후미의 일 인분의 삶

  • 입력 2026.09.3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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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윙클프레스 제공

「도마리 히후미의 일 인분의 삶」이 2026년 10월 7일 나왔다. 지은이는 나가쓰키 아마네 지음, 주현정 옮김이다. 펴낸 곳은 로즈윙클프레스이다.

분야는 소설/시/희곡, 정가는 17,800원, ISBN은 9791198949646이다.

책소개는 다음과 같다.

“이곳에는 내가 바라는 많은 것들이 있어!”

변화와 가능성을 꿈꾸며 시작한, 화려한 대도시 도쿄에서의 삶 꿈꿔온 삶을 향한 홀로서기는 때로 서툴고 외롭고 불안했지만 결국 미완의 삶을 채워주는 건 사람들과의 연결이었다!

일찌감치 고향을 떠나 도쿄로 상경한 히후미는 번화한 대도시의 한 작은 식당에서 일하며 가족과 떨어져 혼자 살고 있다. 어느 날, 오랫동안 같은 나홀로족으로서 서로 의지하며 지내왔던 나오토가 갑작스럽게 결혼을 발표하면서 평범했던 그녀의 일상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축하하는 마음 한편으로 밀려드는 커다란 상실감을 느끼며, 히후미는 자신이 그동안 나오토에게 많이 의지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나오토를 떠나보내고 홀로 남겨진 히후미는 뒤늦게 진정한 홀로서기를 시작하게 되는데…

전구를 갈아 끼우는 일도, 혼자 밥을 먹는 일도, 갑작스럽게 아프거나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에 낯선 이웃을 경계하는 일도 히후미에게는 하나같이 고군분투해야 하는 일이다. 당장은 맞닥뜨리고 해결하기 쉽지 않은 일들이었지만, 그때마다 주변에는 그녀를 도와주고 함께해주는 이웃들이 있었다. 그렇게 느슨하고 새로운 연대로 주변의 관계와 일상을 채워가며, 하루하루 눈부시게 성장하는 히후미의 삶.

자신의 삶이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될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던 히후미. 홀로 남은 자신과 가족에 대한 걱정, 그리고 미래에 대한 불안. 하지만 지금의 히후미라면 자신의 삶이 향할 방향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을 것 같다. 인생은 뜻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았지만, 그렇기에 자신의 삶이 또 어떤 좋은 방향으로 향하게 될지는 모른다는 새로운 희망을 품게 되었다.

내가 있는 곳이 나의 고향이라고 믿으며, 히후미는 진짜 자신의 삶을 향해 당당하게 자신만의 발걸음을 내딛는다.

* 인생은 뜻대로 흘러가지 않지만, 어떻게든 살아진다는 것.

뒤늦게 홀로서기에 나선 도마리 히후미의 좌충우돌 일상, 그 서툰 걸음마다 일 인분의 진짜 어른이 되어가는 따뜻한 이야기 “나는 이곳에서 새로운 인생을 꾸릴 준비가 되었다!”

어쩌면 눈부시게 빛날, 우리 각자의 삶 서로의 안부를 묻고 때로는 의지할 수 있는 안도감이 필요했다 혼자였지만 함께이기도, 함께였지만 혼자이기도 한 삶 느슨한 연대로 주변을 새롭게 채워가며 나의 동네를 만들고, 행복해질 조금의 용기와 나만의 방식으로 눈앞의 삶을 향해 꿋꿋하게 나아간다 수많은 사람이 학업과 일자리, 그 밖에도 다양한 이유로 자신의 고향을 떠나 대도시로 온다.

화려한 대도시가 주는 두근거림을 안고 시작한 삶은 이곳에서 만날 수많은 가능성으로 우리를 꿈꾸게 한다.

하지만 처음 홀로서기를 시작한 많은 이들이 가족을 떠나 스스로를 보살펴야 하는 상황에서 고군분투하며 치열하게 삶을 이어간다. 하루하루 일하고 쉼을 반복하는 생활 속에서 연애나 사람들과의 유대관계는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고 어느새 혼자가 익숙해진다. 서로의 안부를 묻고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서 의지할 수 있는 존재가 옆에 있다면, 단 한 명의 친구만 있어도 충분할 텐데….

<도마리 히후미의 일 인분의 삶> 속 히후미에게는 같은 ‘나홀로족’으로서의 친구인 나오토가 그런 존재였다. 혼자 살아 가는 데 서툴고 불안했던 날들을 오랫동안 함께해 준 나오토 덕분에, 낯선 도시에서의 삶이 그렇게까지 외롭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갑작스런 나오토의 결혼으로 히후미는 홀로 남겨져 뒤늦게 진정한 홀로서기를 시작하게 되는데….

혼자 걷는 밤길, 갑자기 전등이 나가거나 전자제품이 고장 나는 등의 생활 문제를 직접 해결해야 하는 일,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사람과의 이별과 혼자서 극복해내야 하는 일, 갑자기 아파서 쓰러지는 일, 수입이나 미래에 대한 불안, 고향에 남은 부모님에 대한 걱정, 그리고 한 번씩 크게 밀려오는 외로움까지.

혼자 살아가기에는 많은 것이 서툴고 불안했다.

하지만 나오토의 빈자리에서 시선을 돌리니, 자신에겐 작지만 소중한 직장 고히나타 식당이 있고, 그 곳을 함께 꾸려가는 든든한 동료들, 가끔 귀찮게 하지만 더없이 소중한 가족이 있었고, 자주 가는 카페에서 만난 새로운 친구들이 있었다. 그들은 도움이 필요한 순간 기꺼이 손을 내밀어 주었다.

나오토 없이 지낸 1년, 히후미는 좋은 관계를 많이 맺었다. 나오토의 결혼이 계기가 되었지만, 히후미의 세계는 이전보다 훨씬 넓어졌다. 좌충우돌하며 홀로서기를 하는 과정에서 히후미는 자신의 세계는 스스로 확장해 나가는 것임을 깨닫는다.

도쿄에서도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동네로 손꼽히는 기치조지와 번화한 나카노 상점가를 배경으로, 싱글 여성 도마리 히후미가 자신의 삶을 향해 긍정의 한 발을 내딛고 성장해가는 모습을 함께 하다보면 혼자인 삶보다는 함께하는 삶이 주는 행복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주변 사람들과의 세대를 넘어선 유대감을 소중히 여기며 자신이 있는 곳에 뿌리를 내리고 씩씩하게 나아가는 히후미를 보며 많은 이들이 위로를 얻기를 바란다.

어쩌면 결국 우리는 모두 행복하기 위해 살아간다.

따뜻한 위로와 긍정의 시선으로 이웃의 삶을 그려내는 작가의 마음을 담아, 오늘도 하루하루 일 인분의 삶을 충실히 살아내고 있을 수많은 히후미를 응원한다.

목차는 다음과 같다.

- 겨울에서 봄: 커다란 상실과 결심 혼자 살아가기 위해

- 봄에서 여름: 혼자 해결하기 힘든 일상의 불편한 문제, 생각지 못했던 가까운 존재에게 의지해 보기

- 여름에서 가을: 혼자 있을 때 아프면 어떻게 해야 할까 누구에게 SOS를 쳐야 할까

- 가을에서 겨울: 혼자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 혼자만의 인생을 즐기는 데 필요한 것

- 다시, 겨울에서 봄: 최후의 고민은 역시 고향 오래도록 이어지는 소중한 인연 만들기

지은이 소개는 다음과 같다.

나가쓰키 아마네 (長月天音) (지은이)

1977년 일본 니가타현에서 태어났다. 나가쓰키 아마네는 필명으로, 남편의 기일이자 음력 9월을 뜻하는 나가쓰키(長月)와 하늘의 소리를 뜻하는 아마네(天音)를 합쳐 만들었다고 한다.

2018년 『머지않아 이별입니다』로 제19회 소학관문고 소설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여러 형태의 이별을 담은 『머지않아 이별입니다』 시리즈는 현재 4권까지 출간되었으며, 2026년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그 밖에 『내일의 나를 찾는 법』, 『지금은 술 안 됩니다!』, 『가쿠라자카 스파이스 박스』, 『깊은 밤 위로를 요리하는 식당』 시리즈 등을 출간했다 1977년 일본 니가타현에서 태어났다.

나가쓰키 아마네는 필명으로, 남편의 기일이자 음력 9월을 뜻하는 나가쓰키(長月)와 하늘의 소리를 뜻하는 아마네(天音)를 합쳐 만들었다고 한다.

2018년 『머지않아 이별입니다』로 제19회 소학관문고 소설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여러 형태의 이별을 담은 『머지않아 이별입니다』 시리즈는 현재 4권까지 출간되었으며, 2026년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그 밖에 『내일의 나를 찾는 법』, 『지금은 술 안 됩니다!』, 『가쿠라자카 스파이스 박스』, 『깊은 밤 위로를 요리하는 식당』 시리즈 등을 출간했다.

오랫동안 음식점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식당을 배경으로 한, 이웃들의 삶과 음식에 녹아든 따뜻한 위로가 담긴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있다.

주현정 (옮긴이)

대학을 졸업하고 IT회사 콘텐츠 제작팀에서 근무했으며 글밥아카데미 수료 후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일본 문학에 대한 오랜 관심과 사랑이 자연스럽게 번역의 길로 이어졌다. 좋은 번역은 성실함에서 나온다는 믿음으로, 원문의 매력을 독자에게 온전히 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식물학자가 산책하는 법』 『명탐정 코난: 1일 1쪽 뇌 자극 수학 추리 초급편 151문』 『나는 사랑받는 실험을 시작했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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