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의 산업구조와 지역 특성에 맞는 탄소중립 2045 이행 방안을 찾기 위한 연구모임이 9월 28일 출범했다. 충남도의회는 이날 도의회 회의실에서 발족식과 제1차 회의를 열고 정책·제도 개선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잔류배출과 CDR 연구
연구모임은 기존 배출저감 정책만으로 줄이기 어려운 잔류배출 문제를 살피고, CDR(Carbon Dioxide Removal·이산화탄소 제거)을 활용한 탄소중립 이행 방안을 중점 연구할 계획이다. 충남의 산업구조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온실가스 감축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뒷받침할 자치법규 제·개정과 정책·재정 지원 방안도 마련한다.
첫 회의에서는 운영 방향과 향후 연구계획을 공유하고 탄소중립 2045 실현을 위한 정책과제를 토론했다. 이어 ‘충청남도 CDR 정책 발굴을 위한 국내외 현황 분석 및 타당성 검토 연구’ 용역의 주요 내용과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연구 수행 방향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참여자와 입법 과제
연구모임 대표는 김윤섭 충남도의원(아산3·더불어민주당)이다. 정병인 의원(천안8·더불어민주당), 김종욱 의원(논산2·더불어민주당), 박유경 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도 참여한다.
회원에는 충청남도 정헌웅 기후환경정책과장과 순천향대학교 조화성·이태희·이민수 교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유지호 박사, 충남농업기술원 윤여욱 박사, 충남녹색환경지원센터 박세찬 부장, 한국서부발전 박효정 부장 등 탄소중립·산업·에너지·환경 분야 전문가와 관계자가 포함됐다.
향후 국내외 CDR 정책과 기술 사례를 분석하고, 충남의 농업·축산·산업공정 등에서 생기는 잔류배출과 탄소중립 이행 여건을 점검할 예정이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CDR 촉진·지원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충남 CDR 지원 조례’ 제정을 비롯한 입법과제도 발굴한다.
김윤섭 의원은 “탄소중립은 선언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보다 실제로 어떻게 달성할 것인지 구체적인 이행수단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존의 감축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잔류배출까지 면밀히 살펴 충남의 산업과 지역 여건에 맞는 현실적인 탄소중립 해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연구모임과 연구용역을 통해 충청남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한 걸음 앞당기고, 논의 결과가 조례와 정책, 예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충남도의회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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