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서울옥션과 함께 유니세프 창립 80주년을 기념하는 자선 옥션쇼를 연다. 양측은 28일 관련 업무협약을 맺고, 예술 작품과 소장품을 통한 기부 경매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선우 작가를 비롯한 여러 아티스트가 내놓은 작품과 소장품이 출품된다. 경매에서 나온 낙찰 수익금 전액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를 통해 전 세계 어린이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첫 협약에 이어 두 번째 파트너십을 이어가는 셈이다.
예술계의 기부가 실제 지원으로 연결되는 구조라는 점에서 이번 협업은 상징성이 크다.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자선 경매를 지속하겠다는 점도 눈에 띈다. 예술과 나눔을 결합한 방식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이어질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로 보인다.
김선우 작가는 “제가 그린 그림이 어린이들의 삶을 지키는 데 쓰인다는 사실이 작가로서 큰 의미로 다가온다”라며 “이번 자선 옥션쇼를 통해 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한 나눔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옥경 서울옥션 대표이사는 “예술의 가치를 어린이를 위한 나눔으로 이어가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허금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유니세프 80주년을 맞아 예술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신 서울옥션과 소중한 작품과 소장품으로 마음을 보태주신 작가·아티스트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자선 옥션쇼가 예술을 통한 나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더 많은 분들이 어린이를 위한 연대에 함께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행사는 오는 11월 20일 세계 어린이날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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