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병원비 보태주자 남편과 냉전…부부간 경제관 갈등

  • 입력 2026.09.2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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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내 갈등 상황을 상징하는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친정어머니의 병원비를 아내의 비상금으로 해결한 일을 두고 부부가 갈등을 빚고 있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사연자 A 씨는 허리 수술을 받은 어머니를 위해 본인 명의의 적금을 깨서 병원비를 마련했다.

남편은 이 사실을 알고 난 뒤 상의 없이 큰돈을 처가에 썼다는 이유로 화를 내며 며칠째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 A 씨는 시어머니의 칠순에는 남편이 수백만 원을 지출하는 데 동의했음에도 친정어머니를 위한 지출에는 인색하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또한 A 씨는 명절 방문 기간이나 김장 등 집안 대소사를 대하는 태도에서도 시댁과 친정 사이에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연애 당시 장인·장모를 잘 챙기던 남편이 결혼 후 태도가 변했다는 것이다.

누리꾼들은 부부간 경제적 상의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남편의 이중적인 처가 대우가 문제라는 반응으로 나뉘었다. A 씨는 이번 주말 남편과 해당 문제를 다시 이야기해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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