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인공 수로에 상어가 나타나면서 연휴 기간 관람객이 급증하고 있다. 25일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전날 친수공원을 방문한 사람은 오후 6시 기준 9만 3000명, 이후 방문객을 합산하면 총 10만 2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평소 주말 일일 방문객인 2000명 대비 50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인파와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일대 도로에는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부산시는 24일 오후 3시 7분 안전재난문자를 통해 차량 이용 자제와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송출 지역은 부산 남구, 동구, 부산진구, 서구, 영도구, 중구 일대다.
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매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수로 주변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현장에는 하루 50명 안팎의 비상근무 인력이 배치된 상태다. 연휴 이후에도 상어가 수로에 머물 경우 관계 기관과 협의해 안전하게 바다로 돌려보낼 방침이다.
한편, 부산 동구는 상어를 소재로 한 캐릭터를 공식 마스코트로 활용하기 위해 명칭과 외형 등을 공모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 또한 이번 기회를 통해 북항을 국내외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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