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서북권청소년종합지원센터(시립마포청소년센터)와 서북권 청소년시설·유관기관이 공동 주관한 ‘2026 서울 서북권청소년축제 - 작전명: 항해’가 지난 9월 19일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마무리됐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이어진 행사에는 체험·마음·진로·환경 4개 영역의 46개 체험 부스와 청소년 공연, 특별공연, 랜덤 플레이 댄스, 드론 체험, 드로잉존, 게임존, 휴식존, 서울청소년페스티벌 챔피언스리그 등이 운영됐다. 부스와 공연, 스포츠, 현장 콘텐츠에는 연인원 1만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축제는 서북권청소년종합지원센터를 비롯해 시립서대문청소년센터, 시립은평청소년센터, 시립서울청소년센터, 중구청소년센터, 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서울특별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 등 8개 기관이 함께 준비했다. 기관들은 기획 단계부터 역할을 나누고 프로그램과 장비, 인력을 공유하며 운영 체계를 맞췄다. 지난해보다 행사 공간과 참여 기관, 프로그램, 무대 규모가 넓어진 점도 눈에 띈다. 권역 단위 청소년시설이 공동기획에 나선 만큼, 개별 기관 행사보다 협업 효과가 더 분명하게 드러난 사례로 보인다.
올해 행사의 핵심은 청소년이 준비 과정부터 현장 운영까지 직접 참여했다는 점이다. 약 3개월간 활동한 서북권청소년축제기획단은 체험부스 구성과 존 배치, 무대 프로그램, 현장 콘셉트 등을 제안했고, 축제 캐릭터 ‘서부기’와 ‘항해’도 아이디어 단계에서부터 반영됐다. 행사 당일에는 청소년 MC 2명이 메인 무대를 진행했고, 청소년들은 부스 운영과 공연,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시립마포청소년센터 청소년방송국 YNBC도 현장 인터뷰와 콘텐츠 제작을 맡았다.
메인 무대에는 밴드·댄스·치어리딩·랩 등 12개 청소년 공연팀이 올랐고, 인플루언서 미소(MISO)와 래퍼 제임스 안(James An), 류엘의 버블·마술 축하 무대도 이어졌다. 서울청소년페스티벌과 연계한 청소년 챔피언스리그에서는 3X3 농구 중·고등부 16개 팀과 피구 5개 팀이 경기를 치렀다. 입상팀은 오는 10월 17일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열리는 본선에 나설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의료부스와 응급구조사, 마포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협력 체계도 마련돼 별도 안전사고 없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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