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개발원은 9월 22일 온라인 기자설명회를 통해 '대학 통폐합, 무엇을 바꾸었나'를 주제로 한 KEDI Brief 제18호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2000년부터 2026년까지 진행된 37건의 대학 통폐합 중 분석 가능한 27건을 대상으로 통폐합 전후의 변화를 실증 분석했다.
분석 결과, 통폐합은 대학 경쟁력 강화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입학경쟁률은 통폐합 직후 1.66 상승했으며 신입생 충원율도 2.51%p 개선되었다. 외국인 유학생 수 역시 통폐합 직후 약 99명 증가한 이후 매년 약 35명씩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대학 규모 측면에서는 통폐합 직후 입학정원 약 457명, 재학생 약 827명, 휴학생 약 869명이 감소하며 운영 효율화 목표를 달성했다. 그러나 구조조정 효과는 단기적이었다. 통합 직후 비전임교원 130명과 학과 11개가 감소했으나, 이후 비전임교원 연 20.8명, 직원 연 5.5명, 학과 수 연 0.7개씩 다시 증가하는 재팽창 양상이 나타났다.
연구진은 통폐합의 효과가 지역, 설립 유형, 방식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대학은 입학경쟁률 상승폭이 컸으며, 국공립대학은 사립대학보다 정원 및 재학생 감소폭이 작았다. 한국교육개발원은 향후 정책이 단순한 대학 수 감축을 넘어 캠퍼스별 기능 특성화와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한 지속 가능성 제고에 집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출처 : 한국교육개발원 보도자료 (https://www.kedi.re.kr/khome/main/announce/selectBroadAnnounceForm.do?maxResults=15&maxLinks=10¤tPage=1&selectTp=0&isReply=0&articleSrchKwd=&isDocSearch=&board_sq_no=3&stored_FILE_type=1&doc_use_yn=N&new_disp_days=0&hot_disp_cnt=0&anony_use_yn=N&editor_use_yn=Y&prvw_use_yn=N&article_sq_no=36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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