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긴긴밤' 토론토 영화제서 호평…수지 내레이션·OST 참여

  • 입력 2026.09.2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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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긴긴밤' 토론토 영화제서 호평 (사진= 배급사 제공)

가수 겸 배우 수지가 내레이션과 OST 작업에 참여한 애니메이션 '긴긴밤'이 제51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상영 이후 현지 관계자들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토론토 국제영화제 수석 국제 프로그래머 지오반나 풀비는 이번 작품을 두고 염규복 감독의 데뷔작으로서 모험과 비극, 경이로움이 공존하는 삶을 열린 마음과 우정의 힘으로 헤쳐 나가는 코뿔소 노든의 여정을 담아낸 눈부신 애니메이션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유머와 상실의 감정을 유려하게 오가는 연출을 통해 관계의 회복과 우정에 대한 따뜻한 찬사를 보냈습니다.

해외 영화 산업 관계자들 역시 작품의 완성도에 주목했습니다. BIFF BAM POP의 카렌 슈트는 3D 애니메이션 기술과 감정을 자극하는 서사를 높이 평가하며 이번 작품을 놀라운 데뷔작으로 꼽았습니다. 글로벌 배급사 엔젤 관계자 또한 우정과 사랑, 부모의 마음과 같은 보편적 가치를 아름답게 담아냈다는 의견을 전했습니다. 루리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삶과 연대,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며 수지의 목소리와 음악을 통해 깊은 여운을 더했다는 평을 얻었습니다.

연출을 맡은 염규복 감독은 지난 20년간 광고계에서 메리츠화재 '걱정인형', 신협 '어부바 돼지 가족' 등 캐릭터 개발과 연출을 담당해 왔으며, 그림책 집필 등 다방면에서 활동해 온 인물입니다. 원작인 루리 작가의 소설은 제21회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대상을 수상하며 약 80만 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번 영화는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이어 제31회 부산 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되어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부산 국제영화제 상영 일정은 10월 8일 오후 8시 30분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을 시작으로, 10월 9일 오후 7시 10분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 10월 13일 오후 4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10월 14일 오후 7시 20분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6관에서 진행됩니다. 특히 10월 8일과 9일 상영 후에는 염규복 감독이 직접 참석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되어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국내 정식 개봉은 2025년 초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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