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팩 재활용 체계 개선…내년 1월부터 공동주택 분리배출 의무화

  • 입력 2026.09.2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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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9월 21일 대전 대덕구 한솔제지 대전공장에서 종이팩 재활용체계 개선을 위한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에는 서울우유, 매일유업 등 재활용의무생산자와 한솔제지, 쌍용씨앤비 등 재활용업계, 에스아이지콤비블록코리아, 테트라팩 등 제조사, 그리고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과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가 참여했습니다.

그동안 종이팩은 고품질 천연펄프 원료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폐지와 섞여 배출되거나 종량제봉투로 버려져 소각되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주체는 종이팩의 회수부터 선별, 재활용까지 전 과정을 연결하는 '닫힌 고리(Closed Loop)' 순환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전국 의무관리 대상 공동주택 약 14.4만 동을 대상으로 종이팩 분리배출을 자율적으로 선제 시행합니다. 이후 관련 지침 개정을 거쳐 2027년 1월 1일부터는 해당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분리배출을 의무화할 계획입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이번 협약이 종이팩의 생산부터 재활용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순환체계로 연결하는 약속이라며, 현장에서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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