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문화재단이 지원하는 조은미 작가의 전시 ‘해안에서 피어 오르는 꽃’이 오는 9월 15일부터 30일까지 양구 버드나무 예술창고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양구 해안면 고령 여성 주민들의 삶과 지역의 기억을 야생화라는 주제로 풀어낸 도자 작품들로 구성됐다. 조 작가는 지역의 흙과 버려진 재료들을 활용해 주민들과 함께 작업하며 3년간의 연구 과정을 결과물로 담아냈다. 지역 주민의 서사를 예술적 기록으로 승화시킨 이번 시도는 도내 문화 자원을 활용한 창작 지원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신현상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역 주민의 삶과 기억이 예술을 통해 새로운 형태로 남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강원의 지역적 특성이 예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시 개막 행사는 9월 15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강원영상위원회는 도내 문화 소외 지역과 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을 운영 중이다. 지난 5월부터 산간 오지 마을 경로당과 복지시설 등을 순회하며 약 400명의 도민에게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영상위 관계자는 “영화관 접근성이 낮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현장에서 영화를 상영하며 높은 만족도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11월과 12월 상영을 희망하는 기관은 10월 초부터 강원영상위원회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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