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지난 3일 일본 도호쿠분카가쿠엔대학교 야마오 다카노리 교수 연구진과 ‘한·일 학교 밖 청소년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자리는 양국이 직면한 학교 밖 청소년 및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 정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센터 측은 학업과 진로, 자립을 단계별로 돕는 서울형 통합지원 체계를 소개했다. 이에 야마오 교수는 일본의 ‘이바쇼(居場所)’ 사례를 공유하며 “청년들이 부담 없이 소통하고 관계를 맺는 과정에서 얻는 자기신뢰 회복이 사회 복귀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양국은 성과 중심의 지원을 넘어 청소년이 사회와 다시 연결되는 과정 자체에 주목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교류는 단편적인 정책 나열을 넘어 양국의 현장 경험을 접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이러한 국제적 협력이 고립 청소년의 사회적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해외 우수 사례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서울시의 지원 방식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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