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유기농펑크 선언…도시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흙으로 되돌리는 퇴비 혁명

  • 입력 2026.09.0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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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김 제공

이아롬 작가가 집필한 『유기농펑크 선언』(이김)이 2026년 9월 15일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도시에 거주하는 개인이 음식물 쓰레기를 단순히 폐기하는 대신, 미생물을 활용한 '보카시 컴포스팅' 기법으로 흙으로 소멸시키는 과정을 다룹니다. 저자는 산업형 농업의 폐기물 문제와 기후 위기 속에서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자원 순환 방식을 제안합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대하는 새로운 시각

1부에서는 기후 우울증을 겪던 저자가 원예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부엌에서 시작한 퇴비화 실험을 다룹니다. 음식물 쓰레기가 종량제 봉투를 통해 처리되는 과정의 불투명성을 지적하며, 가정 내 밀폐용기와 채소 자투리 등을 활용해 직접 퇴비를 만드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특히 보카시 컴포스팅의 원리와 EM 활용법, 과습이나 곰팡이 등 발효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대처법을 2장에서 상세히 안내합니다.

도시 공동체와 퇴비의 순환

2부에서는 저자가 직접 조직한 '귤현동분해정원'과 '마르쉐 퇴비클럽'의 사례를 통해 공동체 활동의 과정을 기록합니다. 퇴비를 매개로 이웃과 연결되고, 도시의 유기물을 농가로 전달하는 순환 모델을 구축하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단순히 환경 활동을 낭만화하지 않고, 공동체 운영 과정에서 겪는 갈등과 번아웃, 공익활동가로서 마주하는 현실적인 한계점까지 가감 없이 서술합니다.

지속 가능한 활동을 위한 실용 매뉴얼

5부와 6부에서는 마을활동가가 겪는 제도의 한계와 공익활동의 보상 문제 등 지속 가능한 연대를 위한 현실적인 조언을 담았습니다. 책 전반에는 방구석 퇴비화 스텝바이스텝 가이드와 도시 퇴비 크루 기획 6단계, 활동가 생존 툴 등 독자가 즉각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액션 플랜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은이 이아롬은 누구인가

저자 이아롬은 10년 넘게 텃밭 농사를 지어온 에디터로, 농과대학을 졸업한 뒤 농업과 시민을 연결하는 다양한 활동을 기획해 왔습니다. ‘유기농펑크’라는 별명 아래 DIY와 저항, 순환의 가치를 실천하며 도시 농업과 퇴비 공동체 운영에 힘쓰고 있습니다.

구분내용
지은이이아롬
출판사이김
출간일2026년 9월 15일
분야사회과학
정가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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