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의회 김주범 의원(달서구6)은 9월 2일 열린 제32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역 내 주요 재난 추모공간과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중장기 원칙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대구가 겪은 두 차례의 대형 참사를 언급하며 추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1995년 상인동 도시가스 폭발사고로 101명이 희생되었으며, 이 중 42명은 영남중학교 학생들이었다. 2003년 2·18 지하철 화재 참사에서도 192명이 목숨을 잃었다”며, “대구가 두 번의 대형 참사를 경험한 만큼, 이들을 어떻게 추모하고 기억해 왔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재난 기록물 관리의 현주소와 과제
김 의원은 현재 추모행사와 위령탑 등이 존재하지만, 이를 관리할 주체와 기록물 보존 기준, 공간 이전 절차 등에 관한 대구시의 명확한 기준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상인동 참사 추모관인 ‘세심관’을 사례로 들며, 시민 성금으로 조성된 기록과 유품이 학교 이전 문제 등으로 인해 보존 논란에 휩싸일 가능성을 우려했다.
주요 제안 사항
| 구분 | 주요 내용 |
|---|---|
| 실태조사 | 대구지역 주요 재난 추모공간 및 기록물 전수 조사 |
| 제도 마련 | 희생자 추모 및 기록물 보존·관리 근거 수립 |
| 교육 연계 | 추모와 기억을 시민·학생 안전교육과 연계 |
김 의원은 “추모와 기억은 같은 비극을 반복하지 않기 위한 현재와 미래의 안전정책”이라며, “두 번의 대형 참사를 겪은 대구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성숙하게 희생자를 추모하고 재난의 기억을 지켜가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 대구시의회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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