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호우 피해 9500여 건 접수…잠정 피해액 1천억 원

  • 입력 2026.08.2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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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제공

거제시에 따르면 27일 오후 6시 기준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접수된 호우 피해 신고는 9천 5백여 건이며, 잠정 피해액은 1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피해조사가 계속 진행 중이어서 피해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다.

응급복구 예산과 공공시설 복구 현황

행정안전부와 경남도, 거제시는 95억 원 규모의 응급복구 예산을 편성해 시설 복구와 장비 임차, 구호물품 및 구호비 지원 등에 투입하고 있다. 공공시설 가운데 도로와 상수도, 체육시설의 응급복구는 100% 완료됐다. 하천과 하수도, 산사태 피해지역은 현재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공동주택 단전·단수, 여전히 진행 중

사유시설 중에서는 지하층이 침수된 일부 공동주택의 단전·단수가 장기화되면서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단전·단수 피해가 발생한 공동주택 18개소 가운데 7개소는 복구가 완료됐고, 나머지 11개소는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거제시는 임시대피시설을 운영하는 한편, 수월 힐스테이트와 일운 코아루 아파트에 공동주택 현장지원센터를 설치해 미귀가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투입 인력과 장비

피해 현장에는 공무원과 군인, 경찰 및 소방 인력, 자원봉사자 등이 지속적으로 투입되고 있다. 27일까지 1만 2천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복구에 참여했고, 굴착기와 덤프트럭, 양수기 등 2천 5백여 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거제시는 재난복구 통합지원본부를 구성해 복구에 필요한 인력, 장비, 물품 등을 연계하고 있다.

전국에서 모인 성금과 구호물품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성금과 구호물품이 전국 각지에서 모이고 있다.

항목내용
고향사랑 기부금·대한적십자사 기부금11억 6천만 원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특별모금 성금3억 1천만 원
구호키트 등 구호물품7억 4천만 원 상당

거제시는 접수된 구호물품을 피해지역과 대피 주민들의 수요를 파악해 필요한 곳에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본지는 앞서 디투홈의 거제시 수해 복구 기부 캠페인과 경남 익명 기부자의 호우 피해 지원 소식을 보도한 바 있다.

오는 29일부터 예정된 중앙합동조사에 맞춰 공공시설에 대한 정밀 피해조사와 복구계획 수립이 이뤄지며, 사유시설 피해조사도 함께 마무리해 피해 주민에 대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복구에 힘을 보태주고 계신 자원봉사자와 군·경찰·소방을 비롯해 각종 성금과 물품 등을 지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전국 각지에서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이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복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거제시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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