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동식 사천시장이 사천공항의 국제선 운항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 설득에 직접 나섰다.
사천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지난 26일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을 방문해 사천공항 확장과 CIQ(세관·출입국·검역) 시설 설치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이 사업이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되도록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왜 지금 건의에 나섰나
사천시는 우주항공청 개청 이후 우주항공산업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인력의 유입이 늘고 있어 이에 맞는 기반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사천공항을 지역공항에서 우주항공산업과 남해안 관광을 뒷받침하는 거점공항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지금 사천공항 사정은
사천공항은 현재 국내선 위주로 운영되고 있으며 국제선 운항에 필요한 CIQ 시설은 갖춰져 있지 않다. 이에 사천시는 여객터미널 확장과 CIQ 시설 설치를 통해 국제선 부정기편 운항 기반을 먼저 만들고, 이후 단계적으로 공항시설을 넓혀가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CIQ 시설이 들어서면 세관·출입국·검역 절차를 공항 내에서 처리할 수 있게 돼 해외 우주항공 기업 관계자들의 사천 방문과 항공MRO 분야의 해외 정비수요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사천시는 기대하고 있다.
하동군과 함께 낸 공동건의문
앞서 사천시와 하동군은 지난 10일 사천공항 확장 및 CIQ 시설 설치를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해 달라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정부에 함께 대응하기로 했다. 두 지자체는 사천의 우주항공산업과 하동을 비롯한 남해안 관광자원을 사천공항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날 국토부 관계자들에게 "사천공항은 우주항공청과 우주항공산업을 중심으로 급변하고 있는 사천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기능을 확대해야 하는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사천공항 확장과 CIQ 시설 설치가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검토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천시는 앞으로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와 계속 협의하는 한편 지역 정치권과 경남도, 인근 지자체와의 공동 대응을 강화해 올 하반기 고시 예정인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사천공항 확장과 CIQ 시설 설치가 반영되도록 행정력을 모을 계획이다.
출처 : 사천시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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