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청소년센터, 9월 19일 청소년축제 ‘YOP 페스티벌’ 연다

  • 입력 2026.08.2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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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성북청소년센터(관장 조남억)가 오는 9월 19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센터 일대에서 ‘2026 성북청소년축제 YOP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정해진 순서대로 프로그램을 관람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참가자가 직접 관심과 취향에 따라 체험·공연·먹거리 등을 골라 자신만의 축제 시간표를 구성하는 참여형 방식으로 마련됐다. 청소년과 지역주민 500명, 연인원 2000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센터 측은 청소년을 축제의 관람객이나 소비자가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고 참여해 축제를 완성하는 주체로 세운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센터 관계자는 “청소년 스스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선택하고 자신만의 하루를 만들어보는 축제”라며 “청소년들이 친구, 가족과 함께 공연과 체험, 먹거리, 이벤트를 자유롭게 즐기면서 새로운 경험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청소년시설과 기관, 다양한 지역사회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만큼 청소년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지역 대표 청소년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센터 1층 앞마당과 로비, 프로그램실, U-스페이스, 드론축구장 등 곳곳이 축제 공간으로 꾸며진다. 하이라이트인 ‘스비콘서트’에서는 청소년 동아리들이 무대에 올라 댄스와 랩 실력을 선보이며, 성북문화의집과 동대문청소년센터, 창동청소년센터, 노원청소년센터 등 서울지역 다른 청소년시설 동아리도 함께 공연한다. 공연에 앞서 센터 평생교육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피아노와 기타, 음악줄넘기, 연극 등을 선보이는 ‘작은 음악회’와 미술작품 전시 ‘우리들의 솜씨’도 함께 열린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진로 체험 공간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비롯해 AI 페이스 로봇, 피지컬 AI 로봇, 엑스로봇, 배틀로봇을 경험하는 코너와 드론 체험 등 청소년의 미래 역량과 연결된 활동이 운영된다. 이 밖에도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한 웹툰 제작 체험, AI로 포토카드를 만드는 체험, 반려돌 꾸미기, 걱정인형 키링 만들기, 문화재복원사 진로 체험, 업사이클 애착인형 만들기 등 청소년의 관심에 따라 고를 수 있는 체험이 마련된다. 지역 청소년시설과 기관, 대학생, 사회적경제기업 등도 함께 참여해 지역사회와 청소년시설이 함께 만드는 열린 축제라는 성격을 더한다.

푸드존에서는 떡볶이와 닭꼬치, 회오리감자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운영 수익금 일부는 기부할 계획이다. 체험부스에서 스탬프를 모으면 기념품을 주는 이벤트와 청소년 동아리 공연 중 진행되는 행운권 추첨 이벤트도 마련된다.

참가형 축제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청소년이 관람의 대상에 머물지 않고 직접 축제를 설계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지역 청소년축제의 운영 방식에 변화를 시도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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