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사회복지저널] 강현구 기자=박명수, 정준하, 정형돈이 오랜만에 모여 한국 독립운동의 상징인 백범 김구를 조명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할 예정이다. 8월 26일 밤 9시에 방영되는 MBC의 특별 프로그램은 김구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역사 스토리텔링 방송으로, 그의 삶을 되짚으며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적 순간들을 소개한다.
이번 방송은 김구 탄생 150주년을 맞아 기획되어 유네스코가 김구의 문화와 평화의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해와 맞물려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서울 효창공원에서 시작하여 중국 상하이와 자싱을 거치는 여정을 통해 김구의 생애와 독립운동의 현장을 탐방한다.
특히 '무한도전' 멤버들이 오랜만에 지상파 프로그램에서 재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외에도 역사 스토리텔러 최태성과 역사교육과 교수 김재원이 참여, 역사에 대한 깊이 있는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구의 초기 삶은 벼슬길을 꿈꾸던 17세에 시작되었다. 그러나 과거 시험의 부패에 좌절했고, 동학을 만나 새로운 길을 걷기 시작했다. 동학농민운동을 통해 안중근과의 인연도 맺게 되었다. 1909년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안중근 의사와의 관계도 이 프로그램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1919년, 김구는 상하이로 건너가 안창호 등과 함께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이끌며 망명 생활을 시작했다. 1931년 한인애국단을 조직하여 이봉창과 윤봉길 의사의 역사적인 의거를 주도했다.
윤봉길 의사의 사연은 특히 감동적이다. 정형돈이 윤의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보였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그 당시 김구에게는 엄청난 현상금이 걸렸고 중국 곳곳을 전전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 가운데 김구를 보호해준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도 담긴다. 정형돈은 중국 현지에서 해당 가족의 후손을 만나 당시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본다.
1945년, 김구는 27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왔다. 그는 타국에 묻힌 독립운동가들의 유해를 고국으로 이장하는데 큰 노력을 기울였다. 그의 요구에 따라 박열 등이 유해발굴단을 조직하여 윤봉길, 이봉창, 백정기의 유해를 고국으로 가져온 것이다.
마침내 1949년 6월 26일, 김구는 경교장에서 생을 마감했다. '발품사(史)'는 그 날을 되새기며 경교장에서 벌어진 사건들을 살펴본다. 어린 시절 김창암으로 시작해 대한민국의 상징적인 인물이 된 백범 김구의 꿈과 삶은 프로그램을 통해 상세히 다루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