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아이돌봄기관 2배로 늘린다…이용아동 3년새 58% 급증

  • 입력 2026.08.26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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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제공

청주시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아동 수가 최근 3년 사이 약 5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청주시는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을 기존 1개소에서 2개소로 확대하는 전달체계 개편을 하반기부터 추진한다고 8월 26일 밝혔다.

이번 제공기관 추가 지정은 충북 시·군 가운데 처음이며, 전국적으로는 경기 시흥시, 경북 구미시, 경주시에 이은 네 번째 복수기관 전환 사례다.

이용아동 58% 급증한 배경

정부의 아이돌봄 지원 확대에 따라 기준중위소득 지원 기준이 2024년 150%에서 2025년 200%, 2026년 250% 이하로 넓어지면서 실제 이용 아동 수가 늘었다. 오송·오창 등 신도시 지역과 퇴근 시간대인 오후 4시부터 7시 사이에 돌봄 신청이 몰리면서 돌봄 인력 수급 불균형과 매칭 지연이 이어져 왔다.

서원·흥덕은 가족센터, 상당·청원은 ㈜가온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시는 권역별로 관할 구역을 나눈다. 기존 청주시가족센터는 서원구와 흥덕구를 맡고, 새로 선정된 사회적기업 ㈜가온(대표 김지현)이 상당구와 청원구를 맡는다. ㈜가온은 지난 6월 공개모집과 전문가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및 돌봄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아 복수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시는 9월 4일 협약식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서류·전산 자료 이관과 신규 돌봄사 채용, 직무교육 등 준비 과정을 거쳐 11월 복수기관 운영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예산 99억여원, 돌보미 288명에서 331명으로

시는 이번 개편을 위해 복수기관 지정 예산 14억여원을 포함해 총 99억여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하반기 3억여원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성평등가족부와 협의하고 있다. 현재 288명인 아이돌보미는 2027년까지 331명으로 약 15% 늘릴 계획이며, 이후에도 수요에 맞춰 채용을 이어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충북 최초로 추진하는 아이돌봄서비스 복수기관 확대는 양육 공백을 줄이고 돌봄 분야 일자리 창출까지 기대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하반기 이관과 준비 절차를 차질 없이 마무리해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양육 친화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 청주시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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