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추석 새벽 화재 14건...소방본부, 8월26일부터 특별점검

  • 입력 2026.08.2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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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소방본부(본부장 이중기)가 8월 26일부터 9월 27일까지 '추석 명절 대비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명절 연휴를 앞두고 화재 위험 요인을 미리 점검해 시민이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최근 5년 추석 화재, 부주의·전기적 요인이 대부분

최근 5년간 전국 추석 연휴 기간 화재는 총 2,695건 발생했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이 734건(27.2%)으로 가장 많았다.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876건(42.2%)으로 가장 컸고, 전기적 요인이 662건(31.8%)으로 뒤를 이었다. 전기적 요인 화재는 2021년 121건에서 2025년 185건으로 매년 늘고 있다.

대전, 5년간 44건...새벽 시간대 화재 잦아

대전에서는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기간 화재가 44건 발생해 사망 1명, 부상 1명 등 인명피해 2명과 약 1억 8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이 18건(40.9%)으로 가장 많았고,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22건(50%)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특히 자정부터 오전 6시 사이 새벽 시간대에 14건(31.8%)이 발생해 주거시설의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중이용시설·전통시장·공동주택 집중 점검

대전소방본부는 연휴 전 3주간 고위험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불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해 비상구 폐쇄와 장애물 적치, 소방시설 전원·밸브 차단 등 화재 위험 요인을 집중 점검한다. 전통시장에는 화재안전 컨설팅을 진행하고, 자율소방대 중심으로 영업 종료 전 안전점검과 예찰 활동을 강화한다.

공동주택과 요양원·요양병원 등 대형 피해가 우려되는 시설은 화재 예방과 피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관리사무소와 관계자를 대상으로 피난 요령 등을 안내·교육하고, 쪽방촌 등 주거 취약시설은 안전순찰을 실시한다. 전통시장·판매시설·공장·물류창고 등 화재 취약 대상에는 소방관서장과 안전센터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사항을 지도한다.

소방안전관리자와의 소통 창구를 활용해 화재 예방·피난 안전 정보를 수시로 제공하고, 화재 취약 대상 관계자에게 안전 메시지를 전송한다. 언론·방송·전광판·SNS 등을 통해 주방·전기화재 예방, 전기·가스시설 안전관리, 피난로 확보 등 생활 속 화재 예방 수칙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음식 조리 중 자리 비우지 말아야"

이중기 대전소방본부장은 "추석 연휴에는 음식 조리와 전기·가스 사용이 늘어 화재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라며 "시민들도 음식 조리 중 자리를 비우지 않고, 외출 전 전기·가스시설을 확인하는 등 생활 속 화재 예방 수칙을 적극 실천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출처 : 해당 기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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