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신고된 전직 경찰, 제주서 아내 살해…또 아쉬운 경찰 대응

  • 입력 2026.08.25 10:36
글자 크기
프린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건이 발생한 지역을 상징하는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25일 오전 0시 30분께 50대 여성 A씨를 살해한 혐의로 전직 경찰관이자 피해자의 남편인 B씨를 경기도 모처에서 검거했다. B씨는 서귀포시 남원읍에 거주하는 아내 A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께 주거지에서 피를 흘리고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서울에 거주하던 B씨는 지난 23일 오후 1시 52분께 다른 가족에 의해 서울 중랑경찰서에 실종 신고됐다. 신고자는 B씨가 '죽고 싶다'는 취지의 메모를 남기고 사라졌다며 소재를 찾아달라고 신고했다. 이에 경찰은 B씨가 자주 가는 경기도 모처의 관할인 경기북부경찰청 구리경찰서에 공조를 요청한 뒤, 24일 오전 이혼 소송 중인 아내 A씨가 있는 서귀포경찰서에도 수색 공조를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24일 오전 8시 22분께 수색 공조 요청이 들어온 직후 관할 파출소 직원들이 A씨 집을 방문해 현관 벨을 누르고 경찰차 사이렌을 울리는 등 조치를 했지만, 집 안에서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며 "이후 오후에 파출소 직원들이 재차 집을 방문해 유리창이 깨진 것을 보고 내부를 수색해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 발견 즉시 B씨의 소재를 파악하는 한편 범행 장소 주변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을 확인하는 등 수사를 진행해 검거로 이어갔다.

장기 실종자였던 장미란(37)씨에 대한 허위 종결로 실종자 초기 대응에 국민적 질타를 받는 상황에서, 실종자가 타지역에서 제주도로 이동해 범행을 저지르고 도주하는 동안 경찰이 그의 소재나 이동 경로를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혼 소송 중인 아내가 범죄의 대상이 될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조치했더라면 피해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B씨는 제주에서 6년가량 경찰관으로 재직한 후 퇴직했으며 지난해 서울로 거주지를 옮겨 아내와 별거 생활을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가 이혼 소송 중인 데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그를 제주로 압송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계획이며, B씨는 범행을 부인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 · · · · · · · · ·

관련기사

▶ 제주 실종신고 허위 종결 경찰관 긴급체포…60대 실종자 51일 만에 숨진 채 발견

▶ 제주 12세 남성청소년도 HPV 무료접종…대상자 3,500명

▶ 제주 광령1리 지도자들, 광주 고려인마을 선진지 탐방 나서

· · · · · · · · · ·

함께 보면 좋은 상품

관절스타 보스웰리아 세라트린 비타민D 관절 무릎 연골 뼈 건강기능식품 30정, 3개

[네이버] 관절스타 보스웰리아 세라트린 비타민D 관절 무릎 연골 뼈 건강기능식품 30정, 3개 — 114,300원

굿헬씨 더진한 꿀배도라지 데일리스틱 60포, 1개, 600ml

[쿠팡] 굿헬씨 더진한 꿀배도라지 데일리스틱 60포, 1개, 600ml — 17,900원

※ 이 글에는 네이버 쇼핑 커넥트 활동의 일환으로, 판매 발생 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는 링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이 글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 · · · · · · · · ·

한국사회복지저널은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보도자료와 복지 정보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NEWS 참여포털
내 지역 날씨·재난·복지를 한 곳에서
폭염경보부터 고속도로 사고까지, 오늘 필요한 것만
withnews.co.kr →

저작권자 © 한국사회복지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