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전북남부지부, 부안 여아 12명에게 '소녀생각 KIT' 전달

  • 입력 2026.08.2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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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 전북남부지부

굿네이버스 전북남부지부(지부장 조자영)가 부안군 지역아동센터와 함께 여아지원 프로그램 '진짜와 가짜, 디지털 세상 속에서'를 진행하고 참여 아동들에게 위생용품 키트를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창북지역아동센터와 부안지역아동센터 소속 여아 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생성형 AI와 딥페이크 등 디지털 기술이 발달하면서 온라인상 진위 구분이 점점 어려워지는 현실을 반영해 마련됐다. 아동·청소년이 디지털 정보를 스스로 판단하고 위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성장기 여아가 신체 변화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자신을 존중하도록 돕는 건강권 교육과 자기 돌봄 체험활동도 함께 총 3회기에 걸쳐 이뤄졌다.

이날 전달된 '소녀생각 KIT'에는 다양한 사이즈의 유기농 생리대와 보온 물주머니, 방수 패드, 여드름 패치, 멀티비타민 등이 담겼다. 특히 아직 초경을 시작하지 않은 아동을 위해 초경 전 신체 변화와 초경 이후 대처법을 안내하는 브로슈어도 함께 구성됐다. 여아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위생용품 지원과 심리 상담·치료, 경제적 지원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키트 전달도 그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여아는 “사춘기와 월경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이 많았고, AI와 딥페이크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서 위험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이 기억에 남았다”며 “앞으로는 온라인에서도 위험한 상황을 잘 구분하고 나 자신을 소중하게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조자영 지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여아 아동들이 자신의 몸과 건강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높이고, AI와 디지털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스스로 인식하고 대처하는 힘을 기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굿네이버스 전북남부지부는 학대와 빈곤,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과 소외 이웃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아동복지 전문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학대 피해 아동과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과 아동학대 예방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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