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가 주최하는 제23회 EBS국제다큐영화제(EIDF2026)가 8월 24일 개막했다. 고양특례시가 후원하는 이번 영화제는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28개국 64편의 국내외 다큐멘터리 작품을 상영과 방영을 통해 선보인다. 첫 방영작은 24일 오후 ‘약탈: 크메르 예술의 수난’이며 마지막 작품은 30일 밤 방영되는 ‘아마조매니아’다.
개막 당일인 24일 오후 5시에는 EBS 스페이스홀에서 개막식이 열렸다. 최윤영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 EBS 김유열 사장이 개막을 선언했고, 올해 새로 취임한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박동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사무처장, 김미수 고양특례시의회 의장, 임진택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이 끝난 뒤에는 같은 장소에서 개막작 ‘요 (사랑은 길들지 않는 새)’가 상영됐다.
영화제의 방향과 상영작을 소개하는 개막방송 ‘시대의 초상’은 이날 밤 9시 55분 EBS 1TV를 통해 방영된다. EIDF 사무국은 올해 슬로건 ‘시대의 초상(Portrait of an Era)’을 통해 거대한 역사 속 개인의 일상과 상실 이후 피어나는 삶의 순간을 카메라로 담아내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다큐멘터리 특유의 관찰자적 시선으로 시대상을 조명하겠다는 기획 의도로 읽힌다.
TV 방영 외에도 27일부터 30일까지는 서울영화센터와 고양특례시 메가박스 백석벨라시타에서 극장 상영이 진행되고, 27일부터 29일까지는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에서 야외상영도 이어진다. 실내 상영관과 야외 공간을 아우르는 상영 구성은 관람객 접근성을 넓히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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