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경남 거제, 통영 등 남해안 지역의 폭우 피해와 관련해 8월 17일 오전 6시부로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연계한 '국방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대민지원과 피해복구 활동을 벌이고 있다.
국방부는 피해 발생 직후인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거제 8곳, 통영 5곳 일대에 장병 약 700명과 양수기, 굴착기 등 장비 50여 대를 긴급 투입해 유실된 토사 정비와 배수작업을 지원했다. 8월 20일에는 장병 460여 명과 장비 30여 대를 추가로 투입했다. 거제에서는 육군 장병 440여 명과 장비 30여 대가 침수 피해 민가와 시설물의 흙더미, 잔해물을 치우고 배수 작업을 돕고 있다.
통영 한산도 일대에서는 해군 현장 확인팀 3명이 12개 섬 지역의 피해 상황을 살피고 있으며, 지원 사항이 확정되는 21일부터 섬 지역 복구 지원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부산 강서에는 공군 장병 20여 명이 투입돼 물에 잠겨 쓰러진 수해 농가의 벼를 일으켜 세우는 작업을 지원했다.
이번 복구 지원은 육군 제39보병사단을 중심으로 육·해·공군이 힘을 모아 진행하고 있으며, 국방부는 지자체 요청과 추가 피해 발생에 대비해 육·해·공군 장병 약 1,700명과 굴착기, 양수기 등 총 70여 대의 복구 장비를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를 갖추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 본연의 임무는 국가 안보뿐만 아니라 재난 상황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라며 "피해 지역 주민들께서 하루빨리 안전하고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오실 수 있도록 군의 모든 역량을 모아 헌신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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