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참산국가풍경구관리처, 2026~2027 사계절 온천 캠페인 시작

  • 입력 2026.08.20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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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교통부 관광서 참산국가풍경구관리처가 지난 13일 2026~2027년 온천 관광 캠페인 ‘대만 온천에서 보내는 인사(Greetings from Taiwan Springs)’를 공식적으로 알렸다. 캠페인은 사계절 온천 여행과 대만식 힐링 웰니스를 주제로 대만 전역 19곳의 온천 여행지를 하나로 묶는다. 미식과 문화 체험, 특색 있는 숙박을 함께 엮어 온천을 계절과 무관하게 즐길 수 있는 관광 콘텐츠로 만들겠다는 취지다.

캠페인 출범 행사는 일반적인 기자회견 대신 런웨이 쇼 형식으로 꾸며졌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출연 셰프 에드워드 리, 비주얼 아이덴티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옌포춘, 대만 쓰타야 서점 회장 오쓰카 가즈마, 배우 겸 진행자 앤드루 차우 등이 ‘온천 여행 안내자’로 무대에 올라 각 지역 업체와 함께 대만 각지의 농산물과 특산품, 생활문화 제품을 소개했다. 유명 인사를 전면에 내세운 이색적인 발표 방식은 지역 관광지 홍보가 갈수록 콘텐츠 경쟁력을 요구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읽힌다.

공식 출범 기념행사는 9월 4일 타이중 구관 공원에서 열린다. 500명 이상이 참여하는 테마 퍼레이드와 함께 리산-구관 조명 예술 축제 점등식이 진행되며, 높이 8미터에 이르는 대형 ‘오베어’ 조명 설치물이 행사장의 중심을 장식한다. 다음 날인 9월 5일에는 구관에서 가이드가 동행하는 원주민 지역 트레킹 투어도 마련된다.

관리처는 사계절 웰니스 관광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동아시아 온천협회와 함께 9월 4일 국제 심포지엄도 연다. 아울러 국가삼림유락구 입장 혜택, 한정판 대만철도 도시락, 관쯔링 머드 온천 스킨케어 제품 등 여러 분야와의 협업 콘텐츠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어서, 온천 중심의 지역 관광이 식문화·자연·특산품을 아우르는 방향으로 확장되는 흐름을 보여준다.

참산국가풍경구관리처는 시터우산, 리산, 바과산 일대의 관광 개발과 관리, 마케팅을 총괄하는 대만 교통부 관광서 산하 기관이다. 고산 지대의 자연 경관과 하카 문화유산, 원주민 문화를 연계해 구관 온천과 리산 과수원, 탐방로 등을 소개하며 해외 여행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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