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Move & Connect 2기’ 공모… 돌봄기관에 전기차 17대 지원

  • 입력 2026.08.19 23:33
글자 크기
프린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빌리티 전문 비영리단체 그린라이트가 기아와 함께 지역 돌봄기관을 대상으로 한 차량 지원사업 ‘Kia Move & Connect 2기’ 공모를 18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한국건강가정진흥원,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함께 주관한다.

지원 대상은 아동·다문화 돌봄을 수행하는 전국 가족센터,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긴급돌봄 지정기관, 노인복지관 등 세 분야다. 세 분야 모두 이용자가 살던 지역에서 계속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공통점이 있다. 보건복지부의 2023년 노인실태조사에서는 건강이 나빠져도 거주지에서 계속 살기를 원하는 노인이 절반 가까이에 달했고, 발달장애인 인구 비중도 매년 늘고 있다. 다문화가구 역시 지난해 43만9304가구로 전년보다 2만3720가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돌봄이 필요한 계층은 꾸준히 늘고 있지만, 방문 상담이나 이동 지원에 쓸 차량 확보는 현장에서 오랜 과제로 지목돼 왔다.

그린라이트는 이번 공모에 200개 기관 참여를 목표로 접수를 받아 아동·다문화 5곳, 발달장애인 6곳, 노인 6곳 등 총 17개 기관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기관에는 휠체어 탑승자의 이동 편의를 고려한 ‘PV5 WAV’ 3대와 EV3 5대, EV4 5대, EV5 4대 등 총 17대의 구입비가 지원되며, 분야별 선정 순위가 높은 기관부터 원하는 차종을 우선 선택하는 방식이다. 지원 차량은 출고일로부터 3년간 관리된다.

심사는 협업기관의 분야별 2배수 추천을 받아 기아와 그린라이트가 서류 심사로 1.5배수를 추린 뒤, 상위 40%는 우선 선정하고 나머지는 영상 면접을 거쳐 최종 17개 기관을 확정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접수는 무브앤커넥트 온라인 신청 페이지를 통해 이뤄지며, 최종 결과는 다음달 17일 발표될 예정이다.

기아 측은 지난해 시작한 사업이 올해 더 세분화된 돌봄 현장까지 닿게 됐다며, 지원 차량이 돌봄 서비스의 이동 제약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린라이트 관계자는 “지역사회에서 계속 살아가려는 어르신, 발달장애인, 다문화가정 모두에게 이동 수단은 생각보다 큰 장벽”이라며 “이번 2기 공모가 현장의 실질적 숨통을 틔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돌봄 대상별로 맞춤형 전동화 차량을 나눠 지원하는 방식은 단순한 차량 기부를 넘어 이동권 자체를 사회 안전망의 한 축으로 접근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어 보인다.

· · · · · · · · · ·

관련기사

▶ 제주 전기차 보조금 접수 1시간 만에 마감…하반기 6,800대 소진

▶ 제주 전기차 보조금 하반기 접수 조기 마감…승용 870대·화물 500대 몰려

▶ 추경호 대구시장, 무더위쉼터 5곳 릴레이 점검…노인복지관 토요일 개방

· · · · · · · · · ·

한국사회복지저널은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보도자료와 복지 정보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한국사회복지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