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폭염 대응 현장 5곳 점검…27개 노인복지관 토요일 개방

  • 입력 2026.08.0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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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제공

체감온도가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대구시가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8월 3일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하루 만인 4일 폭염 대응 시설을 잇달아 찾았다.

대구시는 8월 2일 폭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가 2단계로 격상된 이후 대응체계를 강화해 왔다. 추 시장은 3일 구청장·군수 긴급대책회의에서 "폭염은 단순한 계절 현상이 아니라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재난"이라며 "폭염으로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을 직접 챙기고, 무더위쉼터가 공백 없이 운영되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휴가철 복지시설 운영 공백 방지와 무더위쉼터 운영시간 연장, 주말 개방 확대 검토도 함께 당부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대구노인복지관협회의 협조로 이번 주부터 지역 27개 노인복지관을 토요일에도 무더위쉼터로 전면 개방한다. 평일에 시설을 찾기 어려운 어르신과 시민도 주말에 냉방시설을 갖춘 복지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추 시장은 4일 오전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 냉방시설 운영 상황과 어르신들의 건강·불편 사항을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앞치마를 두르고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과 구내식당 배식 봉사에 참여해 식판을 전달하며 안부를 물었다. 이후 특별연장 운영 중인 내당도서관 무더위쉼터, 두류공원 이동형 무더위쉼터 버스, 수성구청역, 화랑공원 쉼터을 차례로 찾는 '폭염 대응 릴레이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이동형 쉼터 버스에서는 직접 탑승해 냉방 가동과 생수 비치 상황을 살피고 이용 시민 의견을 들었으며, 관계자들에게 "현장에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시설 관리와 운영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점검한 시설은 모두 5곳이다.

추경호 시장은 "폭염은 행정이 얼마나 현장에서 작동하느냐에 따라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좌우되는 재난"이라며 "폭염이 누그러질 때까지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필요한 조치를 즉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더위쉼터 연장 운영과 토요일 노인복지관 전면 개방 등 모든 폭염 대책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운영되도록 구·군과 긴밀히 협력하고, 폭염 기간 인명피해 제로를 목표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대구시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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