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직접 운영한 모의투표…일곡청소년문화의집 민주주의 체험 활동 진행

  • 입력 2026.06.0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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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역 청소년들이 실제 선거 절차를 체험하는 모의투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투표뿐 아니라 운영 과정까지 직접 맡으며 민주주의 제도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광역시일곡청소년문화의집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 3일 청소년모의투표소 운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청소년모의투표는 선거권이 없는 청소년들이 투표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시민교육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견학 형식이 아니라 유권자 등록 확인부터 투표용지 배부, 안내와 진행까지 실제 선거 절차를 참고해 운영됐다.

이번 활동에는 투표권이 없는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특히 일부 참가자들은 투표소 운영위원 역할을 맡아 선거 진행 과정을 직접 관리했다. 최근 청소년 정책 참여와 민주시민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실제 절차를 경험하는 체험형 교육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모의투표소는 광주 지역 여러 장소에서 운영됐으며, 일곡청소년문화의집은 일곡제2근린공원과 첨단LC타워 인근에 마련된 투표소 운영을 담당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실제 선거와 비슷한 방식으로 투표해보니 미래 유권자로서 책임감을 느낄 수 있었다”며 “청소년의 의견도 지역사회에 전달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일곡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선거 과정 전반을 직접 경험하며 민주시민으로서 역할을 생각해보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참여 과정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도 의미 있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일곡청소년문화의집은 광주YMCA와 협력해 모의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선출된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후보와 교육감 후보에게 당선증을 전달하는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바라는 교육 환경과 지역사회 정책에 대한 의견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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