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구 선수 출신 김연경이 미국 여자프로배구 리그 구단 운영에 참여한다. 선수 경력을 넘어 구단 경영 영역으로 활동 범위를 넓힌 사례다.
미국 여자프로배구(LOVB)는 4월 2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김연경이 샌프란시스코 팀 공동 구단주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 구단에는 NBA 선수 출신이자 현재 골든스테이트 감독인 스티브 커, WNBA 선수 렉시 헐 등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LOVB는 2020년 클럽 리그 형태로 출발한 여자 배구 리그다. 현재 애틀랜타, 오스틴, 휴스턴, 매디슨, 네브라스카, 솔트레이크 등 여러 도시를 기반으로 팀이 운영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팀은 내년 1월 리그에 새로 합류할 예정이다.
선수 출신이 구단 운영에 참여하는 구조는 스포츠 산업에서 점차 늘어나는 흐름이다. 특히 글로벌 무대 경험이 있는 선수의 경우 리그 확장이나 브랜드 인지도 측면에서 역할이 기대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실제 운영 성과는 투자 구조와 리그 안정성 등 다양한 요소에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서 단순 참여 이상의 역할이 요구된다.
김연경은 구단을 통해 “LOVB 샌프란시스코 (공동 구단주로) 여자 배구의 새로운 미래를 건설하는 데 참여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샌프란시스코 팀과 한국의 배구 커뮤니티가 의미 있는 협력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