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너 그녀들의 법정’ 마지막회, 백태주 죽음과 또 다른 성범죄 사건…시즌2 암시 남기고 종영

  • 입력 2026.03.11 06:11
글자 크기
프린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NA 월화드라마 ‘아너 그녀들의 법정’
ENA 월화드라마 ‘아너 그녀들의 법정’

ENA 월화드라마 ‘아너 그녀들의 법정’이 마지막 회에서 주요 인물의 비극적인 결말과 함께 또 다른 성 착취 사건의 조짐을 드러내며 막을 내렸다.

10일 방송된 12회에서는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와 연결된 플랫폼 ‘커넥트인’을 만든 백태주(연우진)의 최후가 중심 서사로 그려졌다. 그는 기술 개발자이자 사건의 핵심 인물로 드러났고, 강신재(정은채)를 서버실에 가둔 사실까지 밝혀지면서 궁지에 몰렸다. 이후 자취를 감춘 백태주는 얼마 지나지 않아 시신으로 발견됐다.

극 중 경찰은 그의 죽음과 관련해 커넥트인을 이용했던 사람들 사이에서 벌어진 보복 가능성을 의심했다. 다만 서지윤 사건과도 묘하게 연결되는 장면이 등장했다. 성 착취 피해자였던 서지윤의 묘지를 백태주가 찾아간 흔적이 묘사되면서 사건의 여운을 남겼다.

강신재의 상황 역시 복잡하게 전개됐다. 그의 어머니 성태임(김미숙)이 구속되면서 기업 ‘해일’을 물려받게 됐지만, 커넥트인 사건과 서지윤 사건의 여파로 여러 소송에 휘말린 상태였다. 여기에 권중현(이해영)이 커넥트인 회원들을 대신한 집단 소송 자문을 맡겠다며 압박을 가하면서 또 다른 갈등이 이어졌다.

극 후반부에서는 새로운 범죄의 단서도 등장했다. 비밀스러운 성매매 파티가 암시되며 또 다른 사건이 존재한다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해당 장면에서는 배우 엄지원이 검사 박제열(서현우)과 관련된 인물로 등장하는 모습이 묘사돼 이후 이야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을 드러냈다.

한민서(전소영)의 이야기도 이어졌다. 그는 자수를 선택한 뒤 수감된 상태였지만 윤라영(이나영)과의 관계는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 서로 간의 갈등이 완전히 풀리지 않은 채 남아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반면 황현진(이청아)은 구선규(최영준)와 관계를 이어갔다. 두 사람은 갈등 끝에 헤어지지 않고 다시 함께하기로 하면서 일부 인물들의 관계는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드라마의 중심이었던 로펌 L&J는 결국 해체됐다. 이후 윤라영, 황현진, 강신재 세 사람은 새로운 사무실을 차리고 성 착취 피해자들을 돕는 변호 활동을 이어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또 다른 사건이 시작되는 모습이 등장했다. VVIP 초대장을 받고 한 파티에 참석했던 한 여성이 성폭행을 당한 뒤 세 변호사를 찾아오면서 이야기가 마무리됐다. 새로운 범죄와 피해자가 등장하는 장면으로 끝나면서 후속 이야기를 떠올리게 하는 구성이다.

‘아너 그녀들의 법정’은 총 12부작으로 제작됐다. 다시보기는 OTT 플랫폼 쿠팡플레이와 지니TV에서 제공되고 있다. 제작은 KT스튜디오지니가 맡았으며 스웨덴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극본은 박가연 작가가, 연출은 박건호 감독이 담당했다.

드라마는 12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ENA 월화드라마 후속 작품으로는 주지훈, 하지원, 나나, 차주영, 오정세가 출연하는 ‘클라이맥스’가 편성됐으며 1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사회복지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