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정동원의 이름으로 소아암 환아를 돕기 위한 기부가 이뤄졌다. 팬들의 응원이 실제 치료 지원으로 이어지면서 선한 영향력이 다시 한 번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소아암재단에 따르면 정동원의 이름으로 상금 100만 원이 기부됐다. 전달된 기부금은 소아암과 백혈병, 희귀난치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과 청소년의 의료 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팬덤 활동에서 시작됐다. 선한 영향력을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 ‘선한스타’에서 활동 중인 팬클럽 ‘우주총동원’의 응원 성과가 기부금으로 연결됐다. 팬들이 아티스트를 응원하며 쌓은 성과가 실제 환아 지원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전달된 성금은 치료 과정이 길어지면서 의료비 부담이 커진 환아 가정에 사용된다. 소아암 치료는 장기간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수술비와 약값, 입원비 등 여러 비용이 동시에 발생한다. 이런 상황에서 치료비 지원은 환자와 가족에게 현실적인 도움으로 작용한다.
한국소아암재단은 만 19세 이하 소아암 및 희귀난치질환 환아를 대상으로 의료비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 항목에는 수술비와 병원 치료비, 조혈모세포 이식비, 희귀 의약품 구입비, 재활 치료비 등이 포함된다. 치료 과정에서 필요한 비용 전반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재단 측은 경제적 이유로 치료가 늦어지거나 중단되는 상황을 막는 것이 사업의 핵심 목적이라고 설명한다. 실제로 장기 치료가 필요한 질환의 경우 의료비 부담이 커져 치료 지속 자체가 어려워지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이번 기부까지 포함하면 선한스타 플랫폼을 통해 정동원의 이름으로 전달된 누적 기부금은 5541만 원에 이른다. 지속적인 후원 형태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팬덤 기부 문화의 특징을 보여주는 사례로도 언급된다.
한국소아암재단 홍승윤 이사는 “매달 꾸준한 나눔으로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해주는 정동원과 응원해주는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전달된 성금은 치료가 시급한 환아들을 위해 투명하고 책임 있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소아암재단은 2001년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비영리 재단이다. 소아암과 백혈병, 희귀난치질환을 앓는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의료비 지원과 돌봄 치료, 정서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정동원은 지난 2월 23일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소했다.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약 18개월 동안 군 복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군 복무를 시작한 상황에서도 그의 이름을 통한 기부 활동이 계속 이어지면서 팬덤의 참여가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