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남부 호우 피해 복구 위해 특별모금 나서

  • 입력 2026.08.1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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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회장 윤여준)가 최근 남부지역을 강타한 극한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과 지역 복구를 돕기 위해 9월 15일까지 특별모금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경남과 부산, 제주 등 남부지역에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인명 및 시설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8일 오전 6시 기준 경남 거제에는 누적 956.1㎜, 통영에는 766.9㎜의 비가 내렸으며, 거제에서는 한 시간 동안 최대 124.5㎜의 비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이를 “200년에 한 번” 나타날 수준의 극한호우로 분석했다.

이번 호우로 현재까지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으며, 주택과 도로 침수, 수목 전도 등 2,574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부산·경남·제주 등 3개 시·도 9개 시·구에서는 318세대 564명이 일시 대피했고, 이 가운데 248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거제와 통영을 중심으로 정전과 단수 피해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랑의열매는 이번 특별모금을 통해 모인 성금과 물품을 피해 주민과 피해 지역 지원에 사용할 방침이다. 중앙회와 전국 지회가 함께 모금에 나서며, 온라인 모금함도 함께 운영된다.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특별모금을 통해 이재민의 일상 회복을 지원해온 만큼, 이번 모금 역시 신속한 복구 지원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앞서 사랑의열매는 2023년 호우 피해 지원을 위해 129억 원, 2025년 호우 피해 지원을 위해 175억여 원을 모금해 피해 지역과 이재민 지원에 사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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