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4시 32분께 경남 거제시 옥포동의 한 공동주택 뒤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아파트 104동 1층이 토사에 매몰됐다. 이 사고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나머지 2명은 경상 상태로 구조됐다.
같은 날 오전 5시 6분께는 통영시 산양읍 곤리리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해 경상자 1명이 구조됐다. 이로써 이날 거제·통영 산사태로 인한 경상자는 총 3명으로 집계됐다.
거제 지역에는 광복절 연휴 사흘간 700㎜가 넘는 폭우가 내렸으며, 16일 밤부터 17일 새벽 사이에만 400㎜ 이상의 극한 호우가 집중됐다. 17일 오전 6시 기준 거제의 누적 강수량은 782.5㎜, 최대 시간당 강수량은 124.5㎜를 기록했다. 거제 회진마을에서는 주민 20여 명이 고립돼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며, 예솔마을에서는 산사태 위험으로 주민 1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행정안전부는 부산·경남·제주에 호우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이날 오전 6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현재 부산·제주와 경남 통영·거제·고성·사천·남해에는 호우경보가, 울산과 경남 산청·진주·양산·김해·밀양·창원·하동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전국 호우 피해 신고는 603건으로 이 중 경남 지역이 555건을 차지했다.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호우가 그치고 피해 수습이 마무리될 때까지 관계기관과 함께 국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겠다"며 위험지역 접근 자제를 당부했다.
· · · · · · · · · ·
한국사회복지저널은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보도자료와 복지 정보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NEWS 참여포털
내 지역 날씨·재난·복지를 한 곳에서
폭염경보부터 고속도로 사고까지, 오늘 필요한 것만
withnews.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