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외래 품종 의존 높은 팽이버섯 시장, ‘설단’·‘아람’으로 국산화 가속

  • 입력 2026.11.06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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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팽이버섯 품종 확대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외래 품종 의존도가 64.6%(2024년 기준)인 팽이버섯 시장의 국산화를 앞당기기 위해 자체 개발한 ‘설단’과 ‘아람’ 보급을 확대한다.

‘설단’·‘아람’ 핵심 특성

‘설단’은 디지털 육종으로 2025년 출원한 순백색 품종으로, 명도(L*) 93.7을 기록해 외래 품종(91.1)보다 밝다. 재배 기간은 기존보다 1~2일 짧고, 버섯이 배지에서 떨어지는 현상이 감소해 상품성이 향상됐다. 에르고치오네인과 트립토판 함량은 대조 품종보다 각각 93%·91% 높다.

‘아람’은 2021년 등록된 황금색 품종으로, 병당 생산량이 283g에서 350g으로 23.8% 증가했다. 이에 따라 농가 수입이 약 1.24배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폴리페놀은 3배, GABA는 2.5배, 식이섬유는 1.4배 더 함유돼 영양가도 높다.

시장·소비자 효과

흰 팽이버섯에 집중된 기존 시장은 가격 경쟁이 심했으며, 갈색 팽이버섯은 저장 기간이 짧아 확대에 어려움을 겪었다. ‘설단’은 색이 더 밝아 소비자 선호도가 높고, ‘아람’은 진공 포장 상용화로 신선도 유지 기간을 30일 이하에서 최대 40일로 늘려 수출 가능성을 높였다.

정책 추진 및 목표

농촌진흥청은 청도·나주 등 주요 거점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실증재배를 진행한다. 현재 연간 약 7억 원 규모인 품종 사용료(로열티)를 2030년까지 절반으로 줄이는 목표를 세웠다. 김대현 원장은 “‘설단’·‘아람’은 종자 주권 확보와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한 핵심 품종”이라며 지속적인 디지털 육종 기술 활용을 강조했다.

향후 전망

‘설단’과 ‘아람’의 보급 확대는 외래 품종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팽이버섯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품질·수량·보존성을 동시에 개선한 두 품종은 소비자 만족도와 농가 수익을 동시에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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