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농촌체험 치매예방교육 12회 마무리

  • 입력 2026.11.0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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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제공

태안군이 지역 농촌자원과 공공 보건의료 체계를 결합해 진행한 ‘2026년 하반기 농촌체험 활용 치매예방교육’이 11월 5일 12회 과정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태안군농업기술센터와 태안군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가 함께 꾸린 이번 사업은 치매 고위험군과 어르신들의 인지 건강을 관리하고, 농촌체험을 통해 생활 활력을 높이기 위한 민·관 협력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지난 9월 30일 시작해 매주 수·목요일 센터 가공교육장과 전시체험관에서 운영됐고,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어르신 25명이 참여했다. 관내 농촌체험 치유농장 6곳이 실습을 맡아 원예, 공예, 식문화 체험을 이어갔다.

40여 일간 이어진 실습형 프로그램

이번 교육은 흙과 꽃, 먹거리를 직접 만지고 만드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참가 어르신들은 40여 일 동안 초록 미니정원과 테라리움 수경재배 같은 원예체험을 했고, 소원키링, 에코백, 모자이크 타일받침을 만드는 공예체험에도 참여했다. 식문화체험으로는 수제청, 유부초밥, 뭉글이 막걸리빵, 전통 막걸리, 블루베리 잼·타르트, 슈퍼푸드 에너지바, 제철열매 타르트·경단 등을 만들었다. 농촌체험 치유농장은 수피아허브랜드, 놀샘터, 갈두천, 수불리아, 황토7베리, 토담길 등 6곳이었다.

군은 농촌의 치유 기능과 보건의료 관리망을 함께 적용해 치매 예방과 정서 지원을 엮는 형태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교육은 센터의 가공교육장과 전시체험관에서 진행됐고, 각 농장의 전문 강사진이 실습을 맡았다. 참여 인원은 치매안심센터 등록 어르신 25명으로 제한됐다.

6개 농장 강사진이 맡은 공동 운영

참여 농장은 각각 실습을 맡아 어르신들과 프로그램을 이어갔다. 그는 “흙을 만지고 향기를 맡으며 아이처럼 환하게 웃으시는 어르신들의 표정 변화를 보며 농촌체험이 갖는 치유의 힘을 매 회차 실감했다”며 “프로그램을 이끈 농가들 또한 어르신들과 교감하며 전문 치유농업 역량을 한층 키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에도 농촌체험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해에는 18회로, 상반기 10회와 하반기 8회로 나뉘어 진행됐다. 올해는 상반기 8회, 하반기 12회로 총 20회를 운영했다. 태안군은 이 같은 운영을 통해 농촌체험이 고령화 사회에서 실효성 있는 치매 예방 해법이 될 수 있음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와 올해의 운영 횟수를 보면, 상반기와 하반기를 합친 총회수는 다음과 같다.

구분횟수
지난해18회
올해20회
올해 하반기12회
올해 상반기8회
6개 농장 강사진이 맡은 공동 운영 (자료: 태안군 보도자료)
6개 농장 강사진이 맡은 공동 운영 (자료: 태안군 보도자료)

교육 전후 평가에서 확인한 변화

태안군은 체험만 진행한 것이 아니라 교육 전·후 객관적인 인지·정서 평가도 함께 실시했다. 분석에는 단축형 노인우울척도(SGDS-K)와 주관적 기억감퇴 설문(SMCQ)이 활용됐다. 군은 이 결과 어르신들의 우울감이 완화됐고, 기억력 감퇴에 대한 불안감 해소와 인지기능 호전이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전반적인 교육 만족도도 만점에 가까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은 농촌체험과 건강관리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태안군의 민·관 협력 치유 프로젝트로 소개됐다. 태안군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어르신들이 대상이었고, 농업기술센터와 보건의료원이 함께 참여했다. 교육에 참여한 농가들은 오감 자극형 실습을 제공했고, 어르신들은 원예와 공예, 식문화 활동을 반복적으로 경험했다. 군은 이러한 방식이 인지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농업과 보건의 연계 확대 계획

태안군은 앞으로도 농업기술센터의 농촌 치유자원과 보건의료원의 전문 관리망을 연계해 치유농업 기반 복지 행정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의 흙과 햇살, 생명력이 가득한 먹거리는 어르신들의 기억 건강을 지키는 가장 친근하고도 훌륭한 백신”이라며 “앞으로도 농업기술센터의 우수한 농촌 치유자원과 보건의료원의 전문 관리망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어르신들이 익숙한 삶의 터전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치유농업 기반 복지 행정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하반기 교육은 지난 9월 30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11월 5일까지 12회 진행됐다. 태안군은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를 합쳐 총 20회의 교육을 마쳤다고 밝혔다. 군은 농촌체험을 활용한 치유농업이 고령층의 인지 건강 관리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 태안군농업기술센터와 태안군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의 공동 운영도 이번 사업의 기반으로 남았다.

출처 : 태안군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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