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해외 한국·한글학교·세종학당 학생 765명, 조선왕조실록 체험 프로그램 참여

  • 입력 2026.11.0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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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11월 8일(일)부터 28일(토)까지 해외 한국학교·한글학교·세종학당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 모두의 기록문화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일본, 중국, 인도, 헝가리, 스웨덴, 룩셈부르크, 케냐 등 14개국 24개 학교에서 총 765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조선왕조실록의 편찬 과정과 보존 방법을 소개하는 영상을 시청한 뒤, 학생들이 한지에 붓펜으로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를 쓰는 체험으로 구성된다. 완성된 편지는 보존 상자에 보관되어 기록과 보존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우리 모두의 기록문화 프로그램’은 2021년 첫 시행 이후 6년째를 맞이한다. 첫해 215명·16개 학교에서 시작해 지난해에는 752명·23개 학교가 참여했으며, 올해는 765명·24개 학교로 확대돼 첫해 대비 약 3.6배 증가했다. 누적 참여 인원은 2,600명을 넘어섰다.

참가 학생들은 조선왕조실록을 통해 한국의 기록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신이 꿈꾸는 미래를 한지에 적어 기록한다. 한 학생은 “나는 대한민국 공군이 되어 대한민국 하늘을 날아갈 것이다”라고 적으며 자신의 목표를 선언했다. 중국 한글학교 교사는 “학생들이 역사와 기록 보존의 중요성을 알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국가기록원 이용철 원장은 “해외 학생들이 조선왕조실록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기록문화를 배우고, 자신의 생각과 꿈을 기록으로 남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으며, 앞으로도 기록문화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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