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한국공공조직은행이 장기·인체조직기증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지난 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2026년 중부지역 기증활성화 워크숍’을 열고, 기증 관련 현안을 공유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국내 기증 현황과 의료현장의 사례가 함께 다뤄졌다. 연명의료중단등결정 대상자와 기증 면담을 잇는 방식, 인체조직기증을 위한 의료진의 역할, 인체조직 이식재를 활용한 수술 사례 등이 소개됐다. 참석자들은 잠재기증자를 조기에 발굴하기 위해 의료기관과 한국장기조직기증원 간 협력체계를 더 촘촘히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기증 장기와 인체조직 이식재가 모두 부족한 상황에서, 이번 논의는 장기기증 중심의 협력 범위를 인체조직기증까지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의료현장과 공공기관이 실제 사례를 공유하며 접점을 넓힌 만큼, 향후 기증 연계 체계에도 변화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국공공조직은행 허윤정 은행장은 “장기 및 인체조직기증은 우리 사회의 가장 아름다운 가치인 생명나눔”이라며 “더 많은 생명을 살리기 위해 의료기관 등 유관기관과 경험·지혜를 나누며 기증 활성화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도 “장기기증과 인체조직기증은 모두 누군가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전하는 소중한 생명나눔”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의 경험과 전문성을 공유하고, 의료현장에서 생명나눔이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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