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국립의대 안동 유치 확정, 2030년 개교 목표

  • 입력 2026.11.0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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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4일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결정으로 경북도청 신도시에는 입학정원 40명 규모의 국립의대와 500병상 이상 교육병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2030년 개교를 목표로 하는 이번 사업은 2013년부터 이어진 유치 움직임, 2022년부터의 시민 서명운동, 관계기관의 공동 대응이 이어진 끝에 결실을 맺었다. 안동시는 앞으로 부지 매입비 지원과 정주 여건 마련, 후속 절차 추진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3년부터 이어진 유치 흐름

국립의대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는 2013년 시작됐다. 당시 국립안동대학교, 현 국립경국대학교는 의과대학 신설 TF 연구위원회를 구성하고 연구보고서를 마련해 설립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구체화했다. 이후 안동시는 국립의대 설립 필요성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시민 참여형 유치 활동을 이어왔다. 2022년부터는 국립의대 설립을 촉구하는 대시민 서명운동을 진행했고, 현재까지 2만 6천여 명이 참여했다.

국회 토론회와 포럼도 이어졌다. 안동시는 국립의대 설립의 당위성을 알리기 위한 행사를 꾸준히 열었고, 지역 주요 행사와 연계한 범시민 유치 촉구 활동에도 1만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안동시와 경상북도, 국립경국대학교, 예천군 등은 정부와 국회를 지속적으로 찾아 경북 북부 지역의 의료 현실과 국립의대 설립 필요성을 설명해왔다. 지난 8월 20일 교육부에 제출한 ‘국립의대 신설 추진계획서’도 관계기관의 협의를 거쳐 마련됐다고 안동시는 설명했다.

경북도청 신도시 13만362㎡에 조성

신설되는 경북 국립의과대학은 경북도청 신도시 내 13만 362㎡ 부지에 들어선다. 입학정원은 40명이며, 2030년 개교를 목표로 한다. 교육병원은 500병상 이상 규모로 계획돼 있다. 안동시에 따르면 의과대학과 교육병원이 연계되면 경북지역 안에서 교육과 진료, 의료인력 양성이 함께 이뤄지는 지역완결형 의료 체계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항목내용
부지13만 362㎡
입학정원40명
개교 목표2030년
교육병원 규모500병상 이상

안동시는 개교에 필요한 후속 절차를 경상북도, 국립경국대학교, 예천군 등과 협력해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의과대학 설립에 필요한 부지 매입비 지원을 비롯해 학생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한 주거 지원책을 마련한다. 학업장려금과 장학금, 기숙사비, 전입 지원금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교수와 의료인력에 대해서는 주거와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청년 천원 주택사업’과 연계한 임대료 지원 등 정주 대책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2만 6천여 명 서명과 범시민 참여

안동시는 국립의대 유치를 시민 참여형 과제로 확대해 왔다. 2022년부터 이어진 대시민 서명운동에 2만 6천여 명이 참여했고, 국회 토론회와 포럼, 지역 행사 연계 활동에는 1만여 명이 함께했다. 안동시는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염원을 대내외에 알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실질적인 설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안동시 국립의대 설립 추진단’을 구성하고 행정적 지원방안 발굴과 세부 전략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도 추진했다.

경북도와의 공조도 유치 과정의 핵심이었다. 관계기관들은 정부와 국회를 지속 방문해 경북 북부 지역의 의료 현실을 전달했고, 지난 8월 제출한 추진계획서는 향후 의과대학 설립과 운영을 위한 기반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안동시는 국립의대 설립을 주요 현안으로 두고 시민 공감대 형성과 유치 역량 결집을 지원해왔다고 밝혔다. 교육부의 확정으로 안동시와 경북도, 국립경국대학교, 예천군은 이제 개교 준비와 건립 절차를 함께 이어가게 됐다.

의료인력 확보와 지역 정착 지원

안동시는 개교 이후를 대비한 지원책도 제시했다. 교수와 의료인력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장기간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거와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정주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주거 지원과 함께 학업장려금, 장학금, 기숙사비, 전입 지원금도 검토하고 있다. 안동시는 우수한 의료인력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지역 의료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의 바이오, 백신산업과 의학교육, 연구 기능을 연계하는 구상도 포함됐다. 국립의과대학이 지역 의료서비스 개선뿐 아니라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기반을 확충해 나간다는 내용이다. 안동시는 경상북도, 국립경국대학교, 예천군 등과 협력해 대학과 교육병원 건립, 교원과 의료인력 확보, 학생과 교직원의 정주 여건 조성 등 개교에 필요한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속 절차는 교육병원과 인력 확보

안동시는 의대 신설 확정 이후에도 남은 과제가 많다고 보고 있다. 경상북도와 국립경국대학교, 예천군 등과 공동 대응체계를 강화해 국비 등 재정 확보, 예비인증, 우수 교원 확보, 교육병원 구축 등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의료계, 학계, 산업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립경국대 의대 설립 지원협의회’ 출범도 추진한다.

안동시는 이미 지난 8월 제출한 추진계획서를 토대로 개교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대학과 교육병원 건립, 교원과 의료인력 확보, 정주 여건 조성, 지역 의료와 산업 연계가 앞으로의 주요 과제로 남아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경북 국립 의과대학 신설은 안동시민과 경북도민의 오랜 염원이 결실을 맺은 뜻깊은 순간”이라며 “그동안 국립의대 유치를 위해 힘을 모아주신 시민 여러분과 관계기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의과대학과 교육병원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북의 의료격차를 줄이고 지역에서 필요한 의료인력을 안정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의료 기반을 갖추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안동시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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