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박, 맥도날드 랩 900만뷰 돌파에 “내 음악은 20만도 안 나왔다”

  • 입력 2026.11.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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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박 맥도날드 랩 영상 화면 (사진= 유튜브)

가수 존박이 최근 뜻밖에 터진 맥도날드 주문 랩 영상의 폭발적인 인기에 기쁨보다 복잡한 심경과 부담감을 털어놓았다. 공들여 제작한 자신의 음악 홍보 영상보다 가볍게 도전한 랩 콘텐츠가 압도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본업과 콘텐츠 사이에서 겪는 솔직한 소회를 밝혔다. 지난 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존이냐박이냐’의 ‘존박 맥도날드 사태 긴급 회의’ 영상에서 존박은 제작진과 함께 최근 화제가 된 맥도날드 주문 랩 영상의 반응을 직접 확인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존박은 반응이 이렇게 좋을 줄 몰랐다며 되게 얼떨떨하고 너무 부담스럽고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영상의 폭발적인 반응과 달리 자신의 랩 실력에 대해서는 거듭 몸을 낮추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존박은 자신의 인생에서 벌스를 딱 두 번 썼는데 두 개 다 이미 나갔다며 새로운 랩을 보여달라는 주변의 요청이 오히려 부담스럽다고 밝혔다. 맥도날드 랩 역시 하루 동안 100번 넘게 반복해 연습하면서 녹음한 소리를 다시 듣고 발음과 소리를 다듬은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자신의 진짜 실력은 바닥이라서 무섭다고 털어놓았으며 너무 잘 들어주셔서 감사한데 정말 부담스럽다고 덧붙였다. 힙합을 너무 사랑해서 도전하는 것이라며 너무 기대하지 말고 적당히 기대하고 적당히 실망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조회수 900만 돌파와 본업과의 극심한 격차

존박을 무엇보다 당황하게 만든 것은 가감 없는 실제 조회수 숫자였다. 영상 촬영 당시 해당 쇼츠 콘텐츠가 800만뷰를 넘긴 사실을 확인한 존박은 와 지금 800만뷰가 넘었구나라며 놀라워했고 2일 기준 결국 900만회까지 돌파했다. 이를 확인한 존박은 자신이 개그맨이었으면 너무 좋은 상황이라면서도 자신도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서 사실 현타가 온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특히 본업인 음악 콘텐츠와의 성적 격차를 직접 언급하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존박은 자신의 여름 싱글 프로모션 영상은 20만뷰도 안 나왔다며 너무 열심히 찍었는데라고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단순 조회수만 놓고 보면 맥도날드 랩 영상과 여름 싱글 홍보 영상은 최소 45배 이상의 차이를 기록하는 셈이다. 예상 밖의 반응 속에서 랩을 본업에 접목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잠시 스쳤다. 존박은 자신은 정말 랩을 해야 되는 것인가 랩이 섞인 음원을 내야 되는 것인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곧바로 그런 악마의 유혹에 빠지면 안 된다며 그것은 망하는 지름길이라고 스스로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처음에는 맥도날드 랩을 끝으로 더 이상 도전하지 않으면 안 되겠느냐고 제작진에게 묻다가도 후속 영상의 높은 조회수가 예상되자 해야겠다고 태도를 바꾸며 웃음을 더했다.

맥도날드 랩 탄생 배경과 실제 광고 출시

예상하지 못했던 존박의 랩 도전은 단순한 유튜브 콘텐츠를 넘어 실제 브랜드 상품 출시로까지 이어졌다. 존박은 최근 가수 곽진언과 함께 래퍼 로꼬에게 랩을 배운 뒤 실제 맥도날드 매장을 방문해 주문 내용을 랩으로 선보이는 도전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탄생한 맥도날드 주문 랩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존박의 영상이 큰 화제를 모으자 맥도날드는 해당 랩을 적극 활용한 공식 광고를 제작하기에 이르렀다. 나아가 해당 영상 속에 등장한 메뉴들을 하나로 묶은 이른바 ‘존박 세트’까지 새롭게 선보이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자신이 준비한 유튜브 콘텐츠가 실제 기업의 제품 출시와 공식 광고로까지 연결됐다는 사실에 존박 역시 뿌듯함을 감추지 않고 드러냈다. 다만 갑작스럽게 커진 대중의 기대와 관심 속에서도 존박은 여전히 긴장감을 놓지 않았다. 존박은 너무 쉽게 빨리 올라오면 거품은 무섭게 꺼지게 돼 있다며 곧 자신의 진짜 실력이 드러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콘텐츠 성적 비교와 향후 활동 계획

콘텐츠 구분주요 내용조회수 및 성적비고
맥도날드 랩 쇼츠래퍼 로꼬에게 배운 랩으로 매장 주문900만뷰 돌파공식 광고 및 존박 세트 출시
여름 싱글 프로모션공들여 제작한 본업 음악 홍보 영상20만뷰 미만조회수 45배 이상 격차

존박은 900만뷰를 돌파한 맥도날드 주문 랩 영상과 20만뷰를 넘지 못한 여름 싱글 프로모션 영상의 성적 차이를 직시하며 복잡한 심경을 정리했다. 랩 콘텐츠의 폭발적인 흥행에 힘입어 맥도날드는 공식 광고 제작과 ‘존박 세트’ 출시를 진행했으며 존박은 이를 통해 대중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존박은 힙합을 향한 애정으로 시작한 이번 도전이 예상보다 거대한 반응을 얻었지만 본업인 음악인의 길에서 쉽게 흔들리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갑작스러운 랩 인기에 따른 현타 속에서도 자신만의 음악적 정체성을 지키려는 존박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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