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금마장 수상 배우 임백굉, ‘슬픈 열대’로 첫 한국 영화 도전

  • 입력 2026.11.0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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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백굉, ‘슬픈 열대’ 레인 역 도전 (사진= 소속사 제공)

대만 배우 임백굉이 박훈정 감독의 신작 ‘슬픈 열대’에 출연해 한국 관객을 맞는다. 그는 조직의 2인자 레인 역을 맡아 냉혹한 킬러이면서도 형제들에게 따뜻한 면모를 보여준다.

‘슬픈 열대’는 11월 25일 개봉한다. 사부의 죽음 이후 레인과 그의 형제단이 조직을 탈피해 서로를 의심하며 피의 복수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레인은 장(박해수)과 함께 조직을 떠나 형제단을 세운 인물이며, 막내 루(이신영)를 특히 아낀다.

임백굉은 2016년 영화 ‘카페 6’로 대만 금마장 시상식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후 ‘괴짜들의 로맨스’, ‘메리 마이 데드 바디’ 등에 출연했으며, ‘메리 마이 데드 바디’로 금마장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경력이 있다.

첫 한국 영화 촬영을 위해 임백굉은 다국어 현장에 적응하기 위해 시나리오 리딩 영상을 반복 시청하고, 상대 배우의 대사와 수어 타이밍을 초 단위로 기록했다. 그는 “감독님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연출과 캐릭터들의 내면적 성장에 깊이 매료됐다”며 “정통 느와르와 킬러 역할에 도전하게 돼 무척 설렜다”고 밝혔다.

박해수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현장에서도 큰형처럼 동생들을 살뜰히 챙겨주셨다”며 “엄청난 대사량 속에서도 감정을 과하지 않게 담아내고 섬세한 동작까지 살려내는 연기를 보며 큰 배움을 얻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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