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마 블레어, 기내 난동 혐의 체포 3주 만에 인스타그램서 사과

  • 입력 2026.11.0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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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캡처

미국 배우 셀마 블레어(54)가 델타항공 여객기에서 승무원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것과 관련해 9월 30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영상 메시지를 통해 사과했다. 블레어는 “현재 법적인 절차가 진행 중이라 담당 변호사들로부터 함구령을 받았다”며 “이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살면서 누구에게도 상처를 주거나 겁을 주려는 의도를 가져본 적이 한 번도 없다”면서 “실망하고 상처받고 두려움을 느꼈을 모든 이들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블레어는 아들 아서에 대해 “내 세상의 전부이고 지금 아주 괜찮은 상태”라며 “앞으로 나의 건강과 아서를 돌보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서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교제한 전 남자친구 제이슨 블릭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다.

사건은 9월 11일 로스앤젤레스를 출발해 뉴욕으로 향하던 델타항공 여객기에서 발생했다. 승무원들의 신고를 받은 뉴욕·뉴저지 항만청 경찰은 착륙 직후 뉴욕 존 F 케네디 공항에서 블레어를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승무원 2명이 부상을 호소했고 이 중 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로이터통신 등은 블레어가 승무원을 주먹으로 때리고 깨물었으며 비행기 문을 열려고 했다고 전했다.

블레어 측 변호인은 고의적인 폭행이 아니었다며 오랜 촬영 일정을 마치고 비행기에 올랐고 기내에서 넘어져 머리를 부딪혔으며 복용 중인 약도 거른 상태였다고 해명했다. 블레어는 10월 12일 뉴욕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했다.

블레어는 2016년에도 기내에서 소란을 피워 알코올과 약물을 함께 복용해 정신을 잃었다며 사과한 바 있다. 그는 중추신경계에 염증이 반복되는 만성 신경질환인 다발성 경화증 투병 사실을 공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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