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11월 음주폐해예방의 달을 앞두고 연말연시 절주·금주 실천을 독려하는 공익광고 ‘술은 관계와 관계없다’ 2편을 공개했다. 첫 번째 영상은 ‘마지막 흑기사 편’으로, 술자리에서 남의 술을 대신 마시던 ‘흑기사’가 은퇴한 미래를 상상하며 “안 마셔도 돼”라는 배려가 일상화된 모습을 유쾌하게 그렸다. 해당 편은 30초 본편, 15초 단편, 확장 편으로 제작돼 다양한 매체에 맞춰 송출될 예정이다.
두 번째 영상은 ‘도수 말고 횟수 편’이다. 술이 사람 사이의 거리를 좁힌다는 착각을 깨고, 진정한 관계는 술이 아닌 만남과 소통의 횟수가 쌓여 형성된다는 메시지를 감각적인 화면으로 전달한다. 두 편 모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되었으며, 10월 말부터 디지털 매체 중심으로 공개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김한숙 건강정책국장은 “이번 캠페인은 술을 대인관계의 필수 요소처럼 여기던 기존 인식을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술을 마시지 않는 선택이 존중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음주 조장 환경을 개선해 음주폐해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김헌주 원장은 “공익광고와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통해 좋은 관계는 술이 아닌 진솔한 소통이라는 점을 전하고자 한다”며, “많은 국민이 캠페인에 동참해 절주·금주 실천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광고와 함께 ‘음주 기회비용 계산기’라는 온라인 참여형 홍보도 진행된다. 이용자는 자신의 음주량을 다른 가치로 환산해 보며 절주·금주 의지를 점검할 수 있다. 캠페인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공식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익광고는 연말연시 음주 문화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술이 아닌 소통으로 관계를 맺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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