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야시장과 일본행 크루즈, 밤을 지키는 사람들

  • 입력 2026.10.23 10:07
글자 크기
프린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BS 제공

부산 중구 부평깡통야시장은 매일 저녁 이동식 매대가 골목으로 들어서며 하루의 또 다른 장사를 시작한다. 국내 최초 상설 야시장으로 2013년 문을 연 이곳에서는 메뉴 중복을 금지하고, 모든 음식을 7,500원 이하로 판매한다. EBS1은 10월 24일 방송하는 ‘극한직업’에서 야시장과 크루즈를 오가는 사람들의 하루를 따라간다.

저녁마다 매대가 들어서는 부평깡통야시장

부평깡통시장은 국제시장과 이웃한 부산광역시 중구의 전통시장이다. 국내 최초 상설 야시장으로 2013년 문을 열었으며, 매일 저녁 7시 20분이면 공용 주차장에 모여 있던 이동식 매대들이 골목으로 줄지어 이동한다. 장사를 시작하기 위해 매대가 자리를 잡는 이 풍경은 야시장의 하루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장면이다. 야시장 영업은 저녁 7시 30분부터 밤 11시 20분까지 약 4시간 이어진다.

야시장에서는 야채삼겹말이와 크림새우, 닭꼬치 등 여러 음식을 판매한다. 매대별 메뉴가 겹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이곳의 운영 원칙이며, 모든 음식의 가격은 7,500원 이하로 정해져 있다. 야시장 음식을 맛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손님이 오고 해외 방문객도 찾는다고 EBS는 소개했다. 영업시간과 가격, 메뉴를 제한하는 운영 방식 속에서 각 매대는 서로 다른 음식을 내놓는다. 야시장은 밤이 깊어질수록 손님을 맞는 현장으로 바뀌고, 상인들은 정해진 장사 시간 안에 준비한 음식을 계속 판매한다.

구분수치
매대 이동 시각19시 20분
영업 시작19시 30분
영업 종료23시 20분
음식 가격7,500원 이하
야시장 개장 연도2013년

점심부터 육수와 소스를 준비하는 중식 매대

야시장에서 중화요리를 파는 김재근 사장은 아내와 함께 점심 무렵부터 영업 준비를 한다. 짬뽕 육수를 끓이고 짜장을 볶는 일이 먼저 시작된다. 야시장 매대의 인기 메뉴는 칠리새우와 크림새우다. 중식당에서 맛볼 법한 요리를 야시장에서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마련한 메뉴다. 손님에게 내놓을 음식을 준비하기 위해 김 사장은 육수와 소스도 매일 직접 만든다. 짧은 영업시간에 음식을 판매하지만, 준비는 점심 무렵부터 이어진다.

김 사장은 가게 일과 야시장 일을 함께 하면서 몸무게가 10kg 넘게 줄었다고 EBS는 전했다. 매일 직접 육수와 소스를 준비하는 것도 손님들에게 더 맛있는 음식을 전하기 위해서다. 칠리새우와 크림새우처럼 조리가 필요한 메뉴를 판매하는 매대에서는 재료를 준비하는 일과 주문에 맞춰 음식을 만드는 일이 함께 진행된다. 김 사장 부부는 점심부터 시작한 준비를 마친 뒤 저녁 야시장 영업에 나선다.

일본행 크루즈 안에서 이어지는 준비

부산에서 승객을 맞을 준비를 하는 크루즈는 2만 6천 톤급으로, 건물 높이로 치면 15층에 해당한다. 배 안에는 레스토랑과 공연장, 영화관, 수영장, 사우나 등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승객은 배에서 잠자리와 식사를 해결하고, 매일 밤 공연을 즐기며 여러 기항지를 둘러볼 수 있다. EBS는 크루즈 여행의 이런 일정과 시설을 소개하며, 승객이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승무원들이 24시간 쉼 없이 움직인다고 전했다. 크루즈에서 일하는 승무원은 100명 이상이다.

주방에서는 승객과 승무원에게 제공할 수백 인분의 음식을 준비한다. 식재료를 손질하고 조리하는 과정이 이어져 주방은 손을 쉴 틈이 없다. 객실 담당 승무원은 승객이 배에서 내린 뒤 객실 정비를 시작한다. 한 사람이 맡는 객실은 15~20개다. 침대를 정리하고 욕실을 청소하는 데 더해 비품을 채우고 사용한 침구와 수건도 교체한다. 객실 정비에 주어진 시간은 약 4시간이다. 승객이 다시 객실을 이용하기 전까지 여러 작업을 마쳐야 해 정비 현장도 분주하게 돌아간다.

객실·주방부터 갑판과 공연팀까지

크루즈의 업무는 주방과 객실 정비에 그치지 않는다. 갑판부는 승객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운항을 책임진다. 공연팀은 승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며, 배 안의 여러 부서와 직원들은 각자의 업무를 이어간다. 승객이 식사를 하고 객실에서 쉬거나 공연을 보는 동안에도 운항과 안전을 맡은 업무는 계속된다. EBS가 담은 현장에는 식재료 손질과 조리, 객실 청소와 침구 교체, 안전 운항, 공연 준비가 함께 등장한다.

야시장과 크루즈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밤을 맞는다. 부평깡통야시장에서는 저녁 7시 20분 매대가 움직이고, 약 4시간 동안 음식을 판매한다. 크루즈에서는 주방과 객실, 갑판, 공연팀이 승객의 일정에 맞춰 움직인다. 방송은 부산의 야시장과 일본행 크루즈를 찾아가 각 현장에서 장사와 운항, 서비스 업무를 맡은 사람들의 하루를 소개한다.

EBS1 ‘극한직업’ 부산 야시장과 일본행 크루즈 편은 2026년 10월 24일 토요일 밤 9시 5분 방송된다. 방송에서는 부평깡통야시장의 매대와 음식 준비 과정, 일본행 크루즈의 주방·객실 정비와 운항·공연 현장을 다룬다.

출처 : EBS 보도자료

· · · · · · · · · ·

한국사회복지저널은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보도자료와 복지 정보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한국사회복지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