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문화재단, 선유도공원서 시민 기획 수변문화 20개 프로그램 선보인다

  • 입력 2026.10.2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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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문화재단이 오는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선유도공원 선유마당 일대에서 시민이 직접 기획한 수변문화 프로그램 ‘이어지는 수변’을 연다. 이번 행사는 2026 선유도원축제와 연계해 진행되며, 문화도시 영등포의 도시수변문화 사업 성과를 한자리에 모은 자리다.

‘도시수변 디자이너: 오늘의 수변생활’에 참여한 20팀은 지난 6월부터 한강, 안양천, 도림천, 샛강 등 지역 수변을 관찰하고 걸으며 각자의 프로그램을 준비해 왔다. 여름 동안에는 5개 수변공간에서 207명의 시민과 만나 산책, 창작, 체험 활동을 이어갔다. 시민이 일상에서 발견한 수변의 풍경을 문화 프로그램으로 옮겼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는 지역 문화사업이 단순한 전시를 넘어 생활 속 실험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행사에서는 우드카빙, 프로타주, 사진 인화, 드로잉, 요가, 산책 등 20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여 시민들은 프로그램 운영자로 나서 자신들이 기획한 수변 경험을 직접 소개하고, 선유마당 일대에서는 그간의 활동 과정을 담은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영등포문화재단은 시민이 수변을 이용하는 데서 더 나아가 스스로 문화활동을 만들어가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 한 사람의 경험이 다른 이들의 일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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