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미적분, 세상을 읽는 최소한의 수학

  • 입력 2026.10.2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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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숲 제공

「미적분, 세상을 읽는 최소한의 수학」(부제 돈의 흐름부터 AI와 미래 예측까지 미적분은 어떻게 세상을 움직이는가)이 2026년 11월 10일 나왔다. 지은이는 구라모토 다카후미 지음, 김소영 옮김이다. 펴낸 곳은 미디어숲이다.

분야는 과학, 정가는 22,800원, ISBN은 9791158749446이다.

책소개는 다음과 같다.

인간이 볼 수 없는 것을 보여 주는 미적분의 힘 반도체∙AI∙스마트폰∙각종 전자기기는 어떻게 미적분으로 움직이는가?

라면 가게가 이번 달에 500만 원의 이익을 냈다고 가정해 보자. 이 숫자 하나만으로 장사가 잘되고 있는지 판단하기 어렵다. 지난달보다 이익이 늘었는지 줄었는지, 늘고 있다면 그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지까지 살펴봐야 전체적인 흐름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이익의 변화와 그 속도를 살펴보는 것이 미분의 관점이다. 반대로 한 달 한 달의 이익을 모아 1년 동안 얻은 총이익을 계산하는 것은 적분의 관점에 가깝다. 즉, 미분을 통해 ‘변화’를, 적분을 통해 ‘누적’이라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미분과 적분을 이해하면 하나의 숫자에서 더 많은 정보를 발견할 수 있다. 현재의 결과만 보는 데서 벗어나 변화의 방향과 속도를 파악하고, 지금까지 누적된 데이터를 토대로 다음 상황을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고법은 매출과 비용 관리, 생산성과 불량률 분석, 재고와 고객 수 예측, 업무 성과 측정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된다. 미적분은 수학 시험을 치르기 위한 계산법에 머물지 않는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현실을 이해하고 더 나은 판단을 내리도록 돕는 실용적인 도구다.

미적분은 현대 문명을 떠받치는 핵심 원리이기도 하다. 자동차의 속도와 가속도를 계산하고, 감염병의 확산 추이를 예측하며, 무선 통신의 신호를 처리하고, 로켓의 궤도를 설계하는 과정에 미적분이 사용된다. 매일 사용하는 스마트폰과 각종 전자기기에도 미적분을 바탕으로 한 기술이 숨어 있다.

AI 역시 예외가 아니다. 수많은 AI 모델은 데이터를 학습하면서 예측값과 실제 값 사이의 오차를 줄이도록 스스로 조정한다. 이 과정에서 최적값을 찾아가는 핵심 원리로 미분이 활용된다.

따라서 미적분을 이해한다는 것은 단순히 계산법 하나를 익히는 일을 넘어, AI와 첨단 기술의 작동 원리를 이해할 기초를 다지는 일이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수학에서 실생활에서 가장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분야로 미적분을 꼽는다. 그리고 돈의 흐름, 자동차의 움직임, 바이러스 확산, 반도체와 인공지능까지, 친숙하고 흥미로운 사례를 통해 미적분이 우리 일상과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를 보여 준다. 독자는 사례를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미분과 적분이 어떤 질문에 답하고,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데 쓰이는지 이해하게 된다.

수식을 몰라도 이해할 수 있는 ‘인생 첫 미적분’

”미적분 세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우리 실생활이나 업무에서 가장 중요한 숫자들을 분석하고 개선점이나 업무 추진 방향 등을 정하기 위해서는 미적분적 사고가 중요하고, 이를 활용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에는 건널 수 없는 격차가 발생한다는 건 알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 사람에게 미적분은 어려운 분야다. 가장 큰 이유는 개념을 이해하기도 전에 복잡한 수식과 기호부터 접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런 부담을 덜기 위해 초반부에서 수식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미적분의 의미부터 차근차근 설명한다.

먼저 일상의 사례를 통해 미분과 적분의 개념을 익히게 한 뒤, 점차 기울기와 면적, 극한, 수학 기호, 공식의 구조와 계산 방법으로 나아간다. 쉬운 설명에서 출발해 깊이 있는 원리로 이어지는 단계적 구성이어서 수학을 오랫동안 멀리했던 독자도 자신의 수준에 맞게 읽을 수 있다.

이 책은 모두 7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음과 같은 질문을 중심으로 미적분의 세계로 안내한다.

∙미분과 적분은 무엇이며, 왜 함께 배워야 할까?

∙미분은 어떻게 변화의 방향과 속도를 보여 줄까?

∙적분은 어떻게 작은 변화를 모아 전체를 설명할까?

∙수식으로 미래의 흐름을 어떻게 예측할 수 있을까?

∙기울기와 면적은 미적분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

∙자동차와 스마트폰, 인공지능에는 미적분이 어떻게 활용될까?

∙미적분적 사고는 공부와 업무의 문제 해결에 어떤 도움을 줄까?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이해해야 한다는 부담도 없다. 수식이 어려운 독자는 개념과 사례를 중심으로 읽고, 학생과 전공자는 공식의 구조와 계산 원리까지 단계적으로 파고들 수 있다.

미분하고 적분하면 문제의 해법과 미래가 보인다!

정답을 구하는 수학에서 세상을 해석하는 수학으로 대부분 대학에서는 이공 계열의 경우, 전공을 불문하고 미적분을 가장 중요한 기초과목으로 다룬다.

자연과학과 공학은 물론 경제, 경영, 통계, 데이터 분석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추세나 변화의 흐름을 분석하고 추적하기 위해서는 미적분이 필수 도구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미적분을 오랫동안 ‘정답을 구하는 계산 기술’로만 배워 왔다.

공식을 외우고 계산하는 데 집중하다 보니, 정작 그 공식이 세상의 어떤 현상을 설명하는지는 놓치기 쉬웠다.

이 책은 계산보다 의미를, 암기보다 구조를 먼저 보여 준다. 미분은 순간의 변화를 포착하고 적분은 흩어진 변화를 모아 전체를 그린다. 이 두 가지 관점을 익히면 눈앞의 숫자에 머물지 않고, 숫자가 만들어 내는 흐름과 그다음에 벌어질 가능성까지 생각할 수 있다.

미적분을 처음 만나는 학생, 수학을 포기했지만 다시 이해해 보고 싶은 성인, 업무에서 숫자와 데이터를 다루는 직장인, 미적분을 더욱 쉽게 가르치고 싶은 교사와 강사에게 이 책은 든든한 입문서가 되어 줄 것이다. 미적분은 일부 전공자만을 위한 고난도 계산법이 아니다. 변화하는 세상을 이해하고 다가올 흐름을 예측하기 위해 누구에게나 필요한 최소한의 수학 교양이다.

목차는 다음과 같다.

Prologue 이 책을 읽는 법 Chapter 1 미적분으로 생기는 관점 1-1 미적분으로 보는 바이러스 감염 1-2 자동차 안에서 쓰이는 미적분 1-3 미적분으로 분석하는 돈의 흐름 1-4 스마트폰 속의 미적분 Chapter 2 미적분이란 무엇인가?

2-1 거속시의 관계는 미적분 2-2 적분이란? 넓이를 구하는 ‘엄청난 곱셈’

2-3 미분이란? 기울기를 구하는 ‘엄청난 나눗셈’

2-4 혜성의 궤도를 예상한 미분 2-5 기름의 온도를 제어하는 미적분 Chapter 3 왜 수식을 사용할까?

3-1 미래를 예측하려면 수식을 써라 3-2 함수란 무엇인가?

[원포인트] 역함수 3-3 그래프에 익숙해지자 3-4 수식 만드는 법 3-5 시뮬레이션에는 미분방정식이 따라다닌다 3-6 과학 기술을 보좌하는 미분방정식 3-7 수식의 특징

[원포인트] 대수 그래프 읽는 법 Chapter 4 수학의 세계 속 미적분 4-1 적분으로 넓이 구하기 4-2 미분으로 기울기 구하기 4-3 도함수란 ‘기울기의 함수’

4-4 적분은 미분의 역연산 4-5 미적분의 구조 4-6 미적분에서 쓰이는 기호 4-7 미적분 계산 방법 4-8 네이피어 수는 왜 중요한가?

Chapter 5 무한의 힘으로 미적분은 완벽해진다 5-1 원의 넓이 공식은 사실일까?

5-2 극한을 생각하는 이유 5-3 극한을 써서 미분 생각하기

[원포인트] f′(x)=nxn-1은 자연수 이외의 n으로도 성립한다 5-4 극한을 써서 적분 생각하기

[원포인트] Σ 기호 사용법 Chapter 6 미분방정식으로 미래 예측하기 6-1 미분방정식이란 무엇인가?

6-2 운동방정식으로 사물의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다 6-3 미분방정식으로 화석의 연대를 알 수 있다 6-4 생물의 개체 구하기 6-5 적도와 북극에서 체중이 달라진다 6-6 미분방정식의 한계 Chapter 7 또 다른 미적분 이야기 7-1 지수, 대수함수와 미적분 7-2 삼각함수와 미적분 7-3 함수의 증감 7-4 여러 가지 미적분 테크닉 7-5 적분으로 부피나 곡선의 길이를 구할 수 있다

지은이 소개는 다음과 같다.

구라모토 다카후미 (지은이)

간세이가쿠인대학 물리학과 졸업 후, 반도체 대기업에서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다. 현재 미적분과 삼각함수, 복소수 등을 이용해 반도체 소자의 특성을 수식화하는 모델링 업무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또한 작가로도 왕성하게 활동하며, 과학과 기술을 중심으로 한 책을 써 왔다.

주요 저서로는 『수학 대백과 사전-업무에 활용하는 공식·정리·규칙 127』, 『학교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고등학교 수학의 진짜 사용법』, 『해석학 도감: 미분・적분에서 미분방정식・수치 해석까지』 등이 있다.

김소영 (옮긴이)

우리나라 독자들에게 다양한 일본 책을 우리말로 소개하는 일에 보람을 느끼며, 현재 엔터스코리아에서 일본어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주요 역서로는 『전략가, 잡초』, 『잘됐던 방법부터 버려라』, 『나는 왜 나를 가만히 놔두지 못할까』, 『전부, 버리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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