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다산정약용문화제에 2만명 방문…로봇·AI 체험 마련

  • 입력 2026.10.1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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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제공

정약용유적지와 다산생태공원에서 10월 17~18일 열린 제40회 다산정약용문화제에 약 2만 명이 방문했다. 남양주시는 10월 19일 이같이 밝히고, 전통문화에 로봇·인공지능(AI) 등 미래기술을 접목한 체험과 공연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개막 행사에 로봇과 공연 결합

올해 문화제 슬로건은 ‘시대를 설계한 정약용, 오늘을 혁신하다’였다. 17일 개막행사는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시작 시각을 오후 3시로 조정하고 의전 절차를 간소화했다. 취타대 행렬과 헌다례에 이어 창작뮤지컬 ‘다산, 물 위의 별’ 갈라쇼가 열렸다.

개막선언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최현덕 시장에게 선언문 족자를 전달했다. 정약용 로봇창작대회 시상식 뒤에는 수상 어린이와 함께하는 기념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이상봉 디자이너의 제40회 기념 패션쇼와 타악·한국무용 공연, 가수 조항조의 축하공연도 마련됐으며 최현덕 시장도 패션쇼 무대에 올랐다.

어린이·가족 참여 프로그램 운영

정약용 로봇창작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초등학생과 가족이 참가해 아이디어를 로봇으로 구현하고 발표했다. 문예대회와 ‘도전! 장원급제’에서는 글과 그림, 퀴즈를 통해 정약용의 삶과 실학 정신을 다뤘다.

‘정약용 미래공방’에서는 AI·XR 홀로그램, 로봇 조종, AI 로봇과의 오목 대결을 체험할 수 있었다. ‘정약용 실학체험’은 녹로·유형거·미니 거중기 등 정약용의 발명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유적지와 생태공원을 연결한 ‘여유당 헌터스 : 다산의 마지막 제자’는 현장 단서를 찾아 미션을 풀며 정약용의 생각과 발자취를 따라가는 프로그램이었다. 디지털 디톡스 유배체험에는 ‘다산의 유배서재’, ‘디톡스 놀이터’, ‘고요한 유배’가 포함됐다. 시민 참여 헌화·헌다례와 한복·다도 체험, 지역 농산물과 상품을 선보인 ‘다산 팜마켓’도 열렸다.

강한 비바람에 둘째 날 행사 중단

행사 둘째 날인 18일에는 강한 비와 바람으로 기상 상황이 나빠져 방문객과 행사 참여자의 안전을 위해 오후 3시 30분 모든 행사가 중단됐다. 오후 4시 예정됐던 제40회 기념 콘서트는 취소됐다.

최현덕 남양시장은 “40회를 맞은 이번 문화제는 시대를 앞서 새로운 길을 연 정약용 선생의 도전과 혁신 정신을 오늘의 기술과 문화로 나누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전통에 새로운 시도를 더하고, 시민과 함께 정약용의 정신을 이어가는 문화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 남양주시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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