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지하철 1~9호선과 우이신설선, 신림선의 안전사고 부상자가 5년 사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493명이었던 부상자는 매년 증가해 지난해 1,062명을 기록했다.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누적 부상자는 4,430명에 달한다.
역별로는 고속터미널역이 지난해 40명의 부상자가 발생해 가장 위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노량진역(30명),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28명), 사당역(19명) 순이었다. 호선별로는 9호선, 2호선, 5호선에서 발생한 부상자가 전체의 53.9%를 차지했다.
부상 유형은 역 구내 넘어짐(26.6%)이 가장 많았고, 출입문 끼임(25.9%), 승강설비 사고(19.3%)가 뒤를 이었다. 사고에 따른 치료비 지급액은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약 35억 8,526만 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사고 예방을 위해 계단 논슬립 설치, 시니어승강기안전단 배치, 자동안전발판 설치 등 유형별 대책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환승역의 경우 지장물 철거 및 안전인력 보강 등 강화된 관리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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