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장관, 남수단 대통령특사 면담…개발협력·한빛부대 논의

  • 입력 2026.10.1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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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부 장관이 14일 오전 방한 중인 아둣 살바 키르 마야르디트 남수단 대통령특사를 만나 양국 관계와 실질협력 증진 방안, 개발협력, 국제무대 협력, 지역정세 등을 논의했다. 키르 특사는 살바 키르 남수단 대통령의 장녀로, 지난 8월 대통령특별사업담당특사로 임명됐다. 이번 방한은 12일부터 17일까지 이어지며, 키르 특사는 방한 기간 국립국제교육원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을 방문하고 의료·농업·에너지 분야 산업 현장을 견학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이번 면담에서 한빛부대의 활동과 남수단 국민을 위한 교육·보건 분야 협력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수교 15주년 맞아 고위급 교류 이어가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키르 특사의 방한을 환영하고, 지난 6월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남수단 외교장관과 회담한 데 이어 이번 특사 방문까지 양국 간 고위급 교류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올해가 한국과 남수단의 수교 15주년이라고 언급하며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꾸준히 상호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면담에서 양국 관계 전반과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조 장관은 국제기구 선거 등 국제무대에서도 양국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외교부가 공개한 면담 내용에는 개발협력과 국제무대 협력, 최근 남수단 국내정세 및 지역정세가 논의 의제로 포함됐다. 키르 특사는 살바 키르 대통령 명의로 한국 대통령에게 보내는 친서를 전달했다. 남수단 대통령특사가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 사실은 면담과 함께 공개된 주요 내용이다.

항목내용
한·남수단 수교15년
키르 특사 임명2025년 8월
특사 방한 일정10월 12~17일
한빛부대 파견2013년부터
한빛부대 규모약 280명

친서 전달하고 교육·보건 협력 희망

키르 특사는 친서를 전달하면서 한국 정부의 개발협력 지원과 한빛부대의 남수단 재건 및 지역사회 발전 기여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 교육과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희망했다. 외교부는 면담에서 양국 관계와 개발협력 방안이 폭넓게 논의됐다고 전했다. 키르 특사의 방한 일정에는 국립국제교육원과 KOICA 방문이 포함돼 있으며, 의료·농업·에너지 분야 산업 견학도 예정돼 있다.

조 장관은 교육·의료·식수 지원 등을 통해 남수단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활동하는 키르 특사의 노력을 평가했다. 외교부가 밝힌 일정에 따르면 키르 특사는 방한 기간 동안 관련 기관을 방문하고 산업 현장을 살펴볼 예정이다. 다만 공개된 자료에는 각 방문의 세부 일정이나 면담 상대, 사업별 지원 규모는 담기지 않았다.

2013년부터 남수단에서 활동하는 한빛부대

한빛부대는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임무로 2013년부터 남수단에 파견돼 있다. 외교부는 부대 규모를 약 280명으로 설명하고, 도로와 공항 활주로의 유지·보수 등 사회기반시설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키르 특사는 남수단 재건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한빛부대의 기여를 높이 평가했다. 이번 면담에서는 부대의 활동과 함께 한국 정부의 개발협력 지원도 언급됐다.

조 장관은 한빛부대 장병들과 현지에 체류하는 한국 국민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남수단 정부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외교부는 이 요청과 함께 최근 남수단 국내정세 및 지역정세에 대해서도 양측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면담 자료에는 정세 논의의 구체적인 내용이나 남수단 정부의 답변은 포함되지 않았다. 한빛부대의 파견과 활동은 양국 간 실질협력 의제로 다뤄졌다.

방한 기간 교육기관 방문·산업 견학

키르 특사의 방한 일정은 10월 12일부터 17일까지다. 외교부는 방문 기간 중 국립국제교육원과 KOICA를 찾고 의료·농업·에너지 분야 산업을 견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한 일정은 조 장관과의 면담뿐 아니라 교육기관 방문, 개발협력 관련 기관 방문, 산업 현장 견학으로 구성돼 있다. 공개 자료에는 방문 장소의 구체적인 일정과 견학 대상 시설 이름은 따로 제시되지 않았다.

이번 면담에서 양측은 양국 관계와 실질협력, 개발협력, 국제기구 선거를 포함한 국제무대 협력, 남수단과 지역 정세를 논의했다. 키르 특사는 남수단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교육·보건 등 분야의 협력 확대를 희망했으며, 조 장관은 한빛부대와 현지 체류 한국 국민의 안전을 위한 남수단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키르 특사는 17일까지 방한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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