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판교에 첫 국방 AX 거점…5개 지역 운영 추진

  • 입력 2026.10.1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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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10월 12일(월) 오후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첫 번째 국방 인공지능 전환(AX) 거점 개소식을 열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주관한 행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등 민·관·군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방 AX 거점의 출범을 축하하고 국방 인공지능(AI)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첫 거점인 육군 판교 AX 거점은 피지컬 AI 기술에 특화해 운영된다. 국방부는 군 현장의 수요와 민간의 첨단기술을 연결하고, 국방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과 공동연구·실증을 지원하는 기반으로 거점을 운영할 계획이다.

구분규모
개소식 참석자150여 명
운영 예정 지역5곳

판교에 첫 거점…피지컬 AI 데이터 수집·실증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에 개소한 육군 판교 AX 거점의 주관기관은 아주대다. 거점은 ‘피지컬 AI’ 기술 특화 공간으로 운영된다. 국방부는 판교 거점을 세계 최고 수준의 국방 피지컬 AI 허브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국방부가 밝힌 활용 분야는 위험지역 물자 수송, 폭발물 처리, 화생방 정찰, 지뢰 제거 등이다. 판교 거점에서 수집한 데이터와 AI 모델을 휴머노이드·다족형 로봇에 적용해 이들 임무에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국방부는 이러한 활용이 장병의 위험 노출을 줄이고 임무 수행 능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거점의 운영 계획에는 데이터 수집, AI 모델 활용, 로봇 학습과 실증이 포함됐다.

합참·각 군 참여해 5개 지역 거점 운영

국방 AX 거점은 판교 한 곳에 그치지 않고 총 5개 지역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합참과 각 군이 선정된 주관기관과 함께 거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로 문을 연 육군 판교 거점에 이어 합참 용산, 육군 대전, 해군·해병대 부산, 공군 양재 거점이 계획돼 있다. 각 거점은 주관기관과 중점 분야를 달리해 군의 현장 수요에 맞춘 연구와 실증을 추진한다.

합참 용산 AX 거점은 고려대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비밀 데이터를 활용한 군 지휘통제 실증을 추진한다. 육군 대전 AX 거점은 KAIST가 주관하며 에이전틱 AI 중점 연구를 맡는다. 해군·해병대 부산 AX 거점은 UNIST가 주관기관으로, 지능형 군수지원 등 해양 AX 실증을 추진한다. 공군 양재 AX 거점은 서울대가 주관해 표적 자동식별 등 공군 AX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거점별 역할을 구분해 군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기반으로 삼을 계획이다.

거점주관기관중점 분야
육군 판교아주대피지컬 AI
합참 용산고려대비밀 데이터 활용 군 지휘통제 실증
육군 대전KAIST에이전틱 AI 연구
해군·해병대 부산UNIST지능형 군수지원 등 해양 AX 실증
공군 양재서울대표적 자동식별 등 공군 AX 실증

군 현장 수요와 민간 기술 연결

국방부는 국방 AX 거점을 군의 현장 수요와 민간 첨단기술을 연결하는 기반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거점은 국방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을 지원하고, 공동연구와 실증이 이뤄지도록 뒷받침하는 역할을 맡는다. 합참과 각 군은 선정된 주관기관과 함께 지역별 거점을 운영하며, 군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핵심 기반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판교에서는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데이터 수집과 로봇 적용·실증을 진행하고, 다른 지역에서는 지휘통제와 에이전틱 AI, 해양 군수지원, 공군 표적 식별 분야의 계획을 추진한다.

개소식에서 강 장관은 “국방 AX 거점은 군의 현장 경험과 산 학 연의 기술 지혜가 만나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만남에서 '어떻게 싸울 것인가'라는 개념이 서고 그 개념이 바로 설 때, 비로소 첨단기술은 승리의 도구가 된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또 “첨단 과학기술의 발달로 '생각하는 것이 존재하는 전장 이 되었다.”고 말한 뒤, “국방 AX 거점이 바로 그 시대를 여는 첫걸음이며, 이곳에 모인 여러분이 그 미래를 선도해 나갈 주인공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국방부는 군의 현장 경험과 산·학·연의 기술을 거점에서 연결하겠다는 운영 취지를 밝혔다.

산·학·군 협력 기반 기술 개발 추진

국방부는 앞으로 국방 AX 거점을 중심으로 산·학·군 협력 기반의 기술 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다. 민간의 우수한 AI 기술과 국방 현장의 수요를 연결하고, AI 데이터에 기반한 국방혁신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첫 거점인 판교에서는 피지컬 AI 데이터를 모으고 이를 활용한 모델을 휴머노이드와 다족형 로봇 등에 학습·실증한다. 이후 운영 예정인 용산·대전·부산·양재 거점은 각각 군 지휘통제, 에이전틱 AI, 해양 AX, 공군 AX 분야를 맡는다.

이번 개소식에는 관계 부처와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등 민·관·군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거점 출범과 국방 AI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국방부는 거점 운영을 통해 국방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과 공동연구·실증을 지원하고, 군 현장과 민간 기술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다섯 지역에서 주관기관과 함께 추진할 연구·실증 분야도 공개했다.

국방부는 국방 AX 거점을 기반으로 산·학·군 협력을 강화하고, 민간 AI 기술과 국방 현장의 수요를 잇는 기술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판교 거점은 피지컬 AI 특화 거점으로 운영되며, 나머지 네 지역 거점은 각 기관의 주관 아래 분야별 실증과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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