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외교단, 고성·강릉·오대산 찾아 강원 현장 살펴

  • 입력 2026.10.1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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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와 강원특별자치도가 10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주한외교단의 강원특별자치도 방문 행사를 공동으로 열었다. 주한대사와 배우자, 국제기구 대표, 외교부 및 강원도 관계자 등 50여 명이 고성군 통일전망대와 DMZ박물관, 강릉 도시정보센터와 전통시장, 오대산 문화축전 현장과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을 방문했다. 한반도의 역사와 평화, 강릉의 지능형교통체계, 강원도의 전통문화와 기록유산을 차례로 살펴보는 일정이었다. 외교부가 행사를 총괄 기획하고 강원특별자치도가 프로그램 구성과 현지 운영을 지원했다. 외교부는 지방정부의 수요를 반영해 주한외교단과 지방정부 사이의 교류를 확대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성과 강릉에서 한반도 평화와 도시 운영 현장 방문

행사 첫날 주한외교단은 고성군 통일전망대와 DMZ박물관을 방문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두 곳에서 한반도의 역사적 특수성을 살펴보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인류 공동의 번영으로 이어진다는 ‘평화의 가치’에 공감했다. 일정은 분단과 평화에 관한 현장을 방문한 뒤 강릉으로 이동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고성 방문을 통해 한반도의 역사와 현재를 살펴본 주한외교단은 이후 강릉에서 도시의 교통·방범·방재 시스템 운영 현장을 확인했다.

강릉 도시정보센터에서는 지능형교통체계(ITS)와 방범·방재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시스템 운영 현황을 관람하고 직접 체험했다. 외교부는 주한외교단이 센터를 방문해 시스템의 운영 현황을 직접 살펴봤다고 밝혔다. 김영수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환영 만찬에서 ITS 세계총회 개최지로서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현장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첫날 일정은 고성의 통일·역사 관련 장소와 강릉의 도시정보센터 방문으로 구성됐다.

중앙시장 방문과 환영 만찬에서 이어진 교류

첫날 주한대사들의 배우자들은 강릉중앙시장을 방문해 지역 특산물을 시식하고 전통시장 문화를 경험했다. 외교부는 시장 방문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전통시장 문화를 접했다고 설명했다. 주한대사와 배우자, 국제기구 대표 등 주한외교단의 방문 일정은 고성군과 강릉시를 거쳐 이어졌으며, 외교부와 강원도 관계자들도 행사에 참석했다. 전체 참석 규모는 50여 명이었다.

임 대사는 “강릉의 모빌리티 기술력은 대한민국의 기술혁신을 보여주는 생생한 증거이며, 오대산과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은 위대한 문화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곳”이라며 “이번 여정이 강원특별자치도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리고, 대한민국과 각국 간의 우호를 다지는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부지사는 강원도의 청정 자연과 평화의 가치, 미래산업 현장을 함께 소개할 수 있어 뜻깊다고 밝혔다. 만찬에서는 주한외교단을 대표해 안드레이 체르네츠키 주한벨라루스 대사가 지방 발전을 위한 대사관과 지방정부의 협력을 언급했다.

오대산 문화축전과 사찰음식 체험

방문 이틀째 주한외교단은 2026 오대산 문화축전 현장을 찾았다. 축전의 여러 볼거리를 관람했으며, 월정사 비건 미식 페스티벌과 연계한 사찰음식 체험에도 참여했다. 외교부는 주한외교단이 사찰음식을 통해 한국의 전통 식문화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첫날 고성과 강릉에서 한반도 평화와 도시 운영 현장을 살펴본 데 이어, 둘째 날에는 오대산에서 축전과 전통음식 관련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주한외교단은 이어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을 방문해 조선왕조실록과 의궤 등 문화유산을 관람했다. 외교부는 참석자들이 대한민국의 역사적 자산과 체계적인 기록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강원도와 오대산이 지닌 역사적 의미를 새롭게 이해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임상우 공공외교대사는 만찬에서 오대산과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을 통해 문화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튿날 프로그램은 오대산 문화축전 관람과 사찰음식 체험, 박물관 방문으로 이뤄졌다.

지방정부 교류와 강원 전략산업 소개 계획

김영수 행정부지사는 환영 만찬에서 강원특별자치도의 산업 분야도 소개했다. 그는 “짧은 일정이지만 청정 자연과 평화의 가치를 지닌 강원도의 면모는 물론, ITS 세계총회 개최지로서 미래산업을 선도해 나가는 현장을 보여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 AI 데이터센터, 스마트 바이오 의료기기, 반도체 등 강원특별자치도의 핵심 전략산업도 주한외교단 여러분께 더욱 널리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일정에서 주한외교단은 강릉 도시정보센터의 ITS와 방범·방재 CCTV 통합관제시스템을 살펴봤고, 강원도가 소개하려는 핵심 전략산업으로 AI 데이터센터와 스마트 바이오 의료기기, 반도체가 언급됐다.

체르네츠키 주한벨라루스 대사는 주한외교단을 대표해 “오늘날 지역 발전에 있어 대사관과 지방정부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이번 행사가 외교부 총괄 기획과 강원특별자치도의 프로그램 구성·현지 운영 지원으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주한대사와 배우자, 국제기구 대표 등이 참여한 일정은 고성·강릉·오대산을 차례로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지방정부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지방이 주한외교단과 교류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환영 만찬에서 밝힌 AI 데이터센터, 스마트 바이오 의료기기, 반도체 등 핵심 전략산업 소개 기회 확대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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